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가 기본 의료보험의 성급 통합 추진을 확정하며 의료체계 개편 속도를 높였다. 모건스탠리·JP모건 등 글로벌 기관이 A주 강세를 전망하며 내년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강화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내달 방중이 공식화되며 중국·유럽 고위 외교 라인이 다시 가동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의료통합]기본의료보험 성급 통합 가속 결정 중국 국무원이 기본 의료보험의 성급 단일화 추진을 주요 개혁 축으로 재정렬하며 국가 단위 보험 재정 운영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28일 중국 국무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의료 자원의 지역별 격차를 좁히고 보험 재정의 상호부조 성격을 강화하는 구조 개편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국무원은 특히 성급 통합과 분급 진료체계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히며 의료 인프라 배치와 가격·지불 체계 조정 방식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무원은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수단을 마련해 성간 이동 의료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기반 의료기관 역량을 확충해 보험 지출 구조를 더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도 병행하도록 지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쓰촨성 동베이자이 일대에서 수십 년간 축적된 지질 탐사 성과가 본격적으로 결실을 드러내며, 서부 지역 광물 자원 지도의 흐름을 다시 그릴 수 있는 규모의 금 매장량이 공식 확인됐다. 광구 구조 분석부터 시추·채광 검증까지 다층적 연구가 이어지며 현지 지각 활동과 광화 작용의 연계성이 한층 명확해졌다. 27일 중국 자연자원부에 따르면 쓰촨성 쑹판현 동베이자이 금광 탐사 프로젝트가 전문 심사를 통과해 총 확인 금 자원량이 81.06톤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보된 28.24톤을 포함한 이번 결과는 초대형 금광에 해당하며, 평균 품위는 톤당 3.75그램으로 쓰촨 지역에서 지금까지 등록된 광상 중 최대 규모다. 탐사는 쓰촨성 지질광물자원 탐사개발국 산하 10지질팀이 수행했다. 1970년대 첫 발견 이후 약 10만 미터의 시추와 4천 미터 이상의 갱도 구축, 3만 5천 건이 넘는 샘플 분석이 축적되며 금광의 구조적 특성이 정밀하게 파악됐다. 전문가단은 현장 분석을 통해 지각 변형 과정과 금속 생성 구조를 면밀히 추적했으며 지역 특유의 미세 분포형 금 광상 모델을 정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동베이자이 광구는 고비소·고탄소 환경이라는 난제를 안고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지방정부 외사 책임자들이 한국 외교 당국과의 정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 접점을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방한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양국 관계의 실무적 연계를 재정비하려는 흐름이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드러난다. 17일 중국 외교부와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쓰촨(四川, Sichuan)·지린(吉林, Jilin) 지방정부 외사부서 관계자 2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전날부터 나흘간 한국을 방문해 외교부 본부 면담, 비무장지대(DMZ) 답사, 경기도 파주 임진각 방문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단은 이어 순천과 여수 등 전남 지역으로 이동해 국제협력 관련 부서를 만나 지역 간 연계 사업을 점검하고, 순천만 습지 보전 현장을 돌아보며 교류 모델을 논의했다. 한중 미래지향 교류 프로그램은 1999년 출범해 양국 지방정부 간 상호 방문 기반을 쌓아왔으며, 중단 기간을 거쳐 전년에 재가동됐다. 같은 틀 아래 구성된 중국 지방공무원 대표단은 6월에도 한국을 찾아 상호 협력 의제를 확인했다. 중국 측은 이번 방문에서 지방 차원의 외교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운영해 양국 간 접촉면을 넓히는 방향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국 외교부도 실무 부서 중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쓰촨성 청두(成都)의 톈푸신구(天府新区, Tianfu Xinqu)는 ‘공원 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 인프라와 인공지능(AI), 로봇, 저고도 경제를 결합해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말 톈푸신구는 2050년까지 ‘공원 도시의 모범’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4일 KIC중국에 따르면, 신구는 육상·해상·항공 입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기술 실증 도시 구상을 추진 중이다. 이미 드론은 룽취안산(龙泉山, Longquanshan)과 루시허(鹿溪河, Luxihe)에서 산불 감시, 환경 모니터링, 전시장 보안, 고공 촬영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은 셔틀버스, 무인판매, 유람선, 지하철 환승 등에 적용되고 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톈푸신구는 중국 서부 지역 최초로 10기가 광섬유 기반 공유 오피스를 도입해 다수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4급 자율주행 선박은 누적 1,000km 이상 항해했으며, ‘신치우자오(新区造)’ 자율주행차는 하루 200명 이상에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시는 100회 이상 기술 검증을 완료해 모든 인프라가 사용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