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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7 (목)

쓰촨 동베이자이 금광 81톤 규모로 확인

초대형 금광개발·전략자원 확보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쓰촨성 동베이자이 일대에서 수십 년간 축적된 지질 탐사 성과가 본격적으로 결실을 드러내며, 서부 지역 광물 자원 지도의 흐름을 다시 그릴 수 있는 규모의 금 매장량이 공식 확인됐다.

광구 구조 분석부터 시추·채광 검증까지 다층적 연구가 이어지며 현지 지각 활동과 광화 작용의 연계성이 한층 명확해졌다.

 

27일 중국 자연자원부에 따르면

쓰촨성 쑹판현 동베이자이 금광 탐사 프로젝트가 전문 심사를 통과해 총 확인 금 자원량이 81.06톤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보된 28.24톤을 포함한 이번 결과는 초대형 금광에 해당하며, 평균 품위는 톤당 3.75그램으로 쓰촨 지역에서 지금까지 등록된 광상 중 최대 규모다.

 

탐사는 쓰촨성 지질광물자원 탐사개발국 산하 10지질팀이 수행했다.

1970년대 첫 발견 이후 약 10만 미터의 시추와 4천 미터 이상의 갱도 구축, 3만 5천 건이 넘는 샘플 분석이 축적되며 금광의 구조적 특성이 정밀하게 파악됐다.

전문가단은 현장 분석을 통해 지각 변형 과정과 금속 생성 구조를 면밀히 추적했으며 지역 특유의 미세 분포형 금 광상 모델을 정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동베이자이 광구는 고비소·고탄소 환경이라는 난제를 안고 있었으나, 선광 기술 검증 과정에서 주요 공정 대응책이 확보되며 향후 채광과 처리 과정의 안정성이 높아졌다.

또한 광물 처리시험과 병행된 지각 역학 연구는 서부 지역 금 광상 탐사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참고 구조를 제시하며 유사 광구에 대한 후속 탐사에도 기여하고 있다.

 

81.06톤의 자원량 확인은 쓰촨 서부의 전략 광물 기지 조성과 맞물려 지역 경제권의 자원 안전을 뒷받침하는 성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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