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이 한중관계에 미칠 영향에 주목
[더지엠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어진 탄핵 정국이 중국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화통신과 CCTV 등 관영 매체는 물론 중화권 여러 매체가 사태의 전개를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CCTV는 뉴스 프로그램에서 한국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된 사안을 주요 기사로 다루며, 역대 한국 대통령들의 탄핵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중국의 주요 포털과 SNS에서도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윤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될 경우 정권 교체 가능성과 그에 따른 한중관계 변화를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야당이 집권할 경우 대중 외교가 보다 회유적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정책 변화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신중한 전망도 제시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와 CSIS 전문가들은 정권 교체가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일부는 한중관계의 근본적인 변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