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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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 강력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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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외교부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12월 2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대만 무기 지원, 중일 역사 문제, 대규모 댐 건설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이 대만에 대규모 무기를 판매하고 '2025년 국방수권법'을 통해 중국을 겨냥한 조치를 포함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미국의 행위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히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했다"고 비판하며, 7개 미국 군수 기업과 고위 경영진에 대해 반제재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이며, 미국의 군사 지원은 자신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외무상이 '무라야마 담화'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회담에서 밝혔다고 전하며, 중국은 이를 환영했다. 

 

그러나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역사 문제는 중일 관계 개선의 기본 전제"라고 언급했다.


홍콩 민주화 인사에 대한 수배와 관련된 국제 비난에 대해 마오닝 대변인은 단호히 반박했다. 그는 "수배 대상자들은 국가 주권과 안보를 심각히 위협하고, 홍콩의 안정과 발전을 훼손한 자들"이라며, 홍콩 경찰의 조치는 법에 따른 정당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홍콩 문제에 대해 이중잣대를 적용하며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홍콩 문제는 철저히 중국의 내정이며, 외부 간섭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히말라야 산맥 인근 야루짱푸강 하류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댐 건설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청정 에너지 개발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것"이라며, 하류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에 대해 언급하며, "중러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측의 초청에 따라 중국 지도자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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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중국, 미국 군수 기업 제재 및 국제 현안에 단호한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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