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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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외교부와 상무부 기자회견, 성명 통해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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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자국산 전기차와 전기차용 배터리, 반도체, 태양 전지, 철강, 알루미늄 등 제품에 관세를 대폭 인상키로 한 미국에 대해 잇따라 강하게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분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은 중국은 일관되게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한 일방적 부가 관세에 반대해왔다는 점"이라며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해 자신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상무부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국내 정치적 고려에 따라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검토 절차를 남용하고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추가 인상했으며 경제와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고 도구화했다면서 중국은 강한 불만을 표시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WTO는 미국 무역법 301조 관세가 규정 위반이라고 판결한 바 있으나 미국은 상황을 시정하기는커녕 제멋대로 고집하며 실수를 거듭하고 있다미국은 즉각 잘못을 시정하고 중국에 부과한 관세를 취소해야 한다. 중국은 권익 수호를 위해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및 그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에 따라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수입품 180억달러(246510억원) 규모의 관세 인상을 지시했다.

 

품목별로는 중국산 전기차 25%100%(연내) 리튬이온 전기차 배터리 7.5%25%(연내) 리튬이온 비전기차 배터리 7.5%25%(2026) 배터리 부품 7.5% 25%(연내) 등이다.

 

또 핵심 광물 가운데 천연 흑연 및 영구 자석의 관세는 현재 0%에서 2026년에 25%로 올라간다. 이밖에 다른 핵심 광물은 올해 0%에서 25%로 크게 상향된 관세율이 적용된다.


아울러 연내 특정한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재 07.5%에서 25%로 인상한다. 태양 전지에 대한 관세는 태양 전지 모듈의 조립 여부와 무관하게 25%에서 50%로 올해 일괄적으로 올린다.

 

미국 무역법 301조는 대통령에게 미국의 무역과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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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필요한 조처로 정당한 권익 수호할 것" 美 관세 인상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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