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결과 협력은 상하이협력기구 필연의 선택
- 화합과 상호신뢰 등 5개안 제안

[thegm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들에게 단결과 상호신뢰, 평화안전, 번영발전, 선린친선, 공평정의에 기반한 공동의 고향을 건설할 것을 호소했다.
5일 중국 외교부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연례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현재 세계와 시대, 역사의 변화는 유례없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인류 문명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불안감, 불안정성, 불확실성도 크게 증가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기존 9개 회원국에 벨라루스가 신규 가입한 데다, 옵저버 국가 3개국, 대화 파트너 14개국까지 포함한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또 “지금 세기적 대변국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류사회는 또다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SCO는 역사의 바른편, 공평과 정의의 편에 서 있으며, 세계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5가지 제안을 내놨다. △화합과 상호신뢰의 공동 집 건설 △평화롭고 평화로운 공동의 집 건설 △번영과 발전의 공동 조국 건설 △선린우호의 공동 조국 건설 △공정과 정의의 공동 집 건설 등이다.
시 주석은 “중국은 2025년을 ‘상하이협력기구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해’로 지정할 것을 제안하고 각 측과 함께 ‘일대일로’(중국 주도의 육·해상 신실크로드) 고품질 공동 건설 8대 조치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잘 활용할 용의가 있다”면서 “중국은 모든 당사자가 베이두 위성 항법 시스템을 사용하고 국제 달 과학 연구 기지 건설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단결과 협력은 상하이협력기구의 성공적인 경험이며 상황에 대응하고 새로운 여정에서 새로운 게임을 열어가는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