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대학 HSBC 경영대학원의 추산에 따르면 2기 웨강아오지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약 3.6%로, 광둥성(3.5%)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다만 1분기 GDP 성장률(4.68%)에 미치지 못했다.
- 다완구 상반기 GDP 성장률은 약 4%로, 광둥성(3.9%)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로 기록됐지만, 전국 성장률(5%)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더지엠뉴스] 웨강아오지역은 홍콩특별행정구, 마카오특별행정구, 광둥성의 광저우시, 선전시, 주하이시, 포산시, 후이저우시, 둥관시, 중산시, 장먼시, 자오칭시 등 총 9개 도시와 2개의 특별행정구가 포함된다. 여기서 9개 도시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9개 도시를 뜻한다.
1) 주강삼각주 9개 주요 도시 GDP
*9개 도시 대부분 4% 이상의 산업 증가율 기록, 반면 광저우(广州)와 포산(佛山)은 제로에 가까운 성장 기록했다,
-2024년 4월~5월 주강삼각주(珠三角) 9개 도시의 누적 산업 증가율는 1분기(1월과 2월)대비 하향 조정되었으나, 지난해 월별 수치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도시별로 보면 1월~5월 선전(深圳), 둥관(东莞), 후이저우(惠州), 주하이(珠海)의 산업 증가율은 각각 12.3%, 11.5%, 10.3%, 11.1%를 각각 달성했다
-중산(中山), 장먼(江门), 자오칭(肇庆)의 산업 증가율은 각각 7.4%, 6.1%, 4.7%로, 2023년 각 월별에 비해 안정적인 증가세 보였다.
-현재 광저우의 산업 증가율은 0.7%에 불과해 2023년의 마이너스 성장이 재현 예상된다.
포산(佛山)은 연초 성장율 1.2% 달성 후 현재까지 후속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선전, 둥관, 후이저우, 주하이의 산업 생산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자 산업의 호황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AI가 스마트폰 및 PC 제품의 혁신을 촉진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고, 다운스트림 전자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스트림 전자 부품의 회복 속도를 높였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전자 산업의 회복세가 올해 2분기에도 이어지면서, 2024년 내내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선전의 규모이상 컴퓨터, 통신, 기타 전자설비 제조업은 18.4% 성장했으며, 전자 부품 및 제품의 생산량은 각각 32.4%로 집계됐다.
-둥관의 전자정보 제조업 증가율은 21.7%로, 스마트워치, 라우터, 집적회로, 5G 스마트폰 등의 제품 생산량은 각각 185.2%, 115.7%, 65.0%, 42.6% 증가가했다.
-후이저우(惠州)의 전자 산업 증가율은 13.3%로, 스마트폰과 LCD 액정 디스플레이 등 제품 생산량은 각각 75.8%, 51.1% 성장했다.
-주하이의 집적회로와 스마트 가전 산업 증가율은 각각 26.1%, 20.7% 발전했다.
*자동차 제조업, 섬유 의류업, 전문 장비 제조업은 저조한 생산율을 보임였다.
-광저우의 1월~5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비 19.9% 감소했으며, 메인 기업인 광치그룹(广汽集团)의 5월 자동차 생산량은 139,994대로, 전년비 37.62% 감소했다.
-포산의 두 대형 산업 클러스터인 가구 산업과 장비 제조업은 부동산 침체의 영향을 받았으며, 금속 제품업, 도자기 압축기 등 전문 장비 제조업, 고무·플라스틱 제품업 등 산업 증가율이 각각 서로 다른 수준의 감소세를 보였다.
-포산은 2023년 4월부터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률이 -12.2%까지 추가 하락했다.
*민간 투자 및 외국인 투자 큰폭 감소, 반면 자오칭의 외국인 투자는 24 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선전 민간투자는 3월 10.8%에서 5월 -5.8%로 감소했고, 후이저우는 –25.4%로 급락했다.
-장먼과 자오칭의 민간 투자 증가율은 각각 -0.8%와 -5.4%를 기록했으며, 광둥성 전체의 민간 투자 증가율은 –3.3%였다.
- 2024년 4월~5월 주강삼각주 대부분의 도시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실제투자기준) 유치액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선전은 지난해 8월부터 마이너스 성장에 접어들면서 현재 –47.8% 하락했다.
-포산, 둥관, 후이저우의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율 역시 각각 -56%, -45%, -7.6%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자오칭시1만 외국인직접투자는 성장세를 보이며, 2022년 3월 이후 2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2024년 초 자오칭의 외국인직접투자(FDI·실제투자기준) 유치액은 장삼각주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0.59억 위안에 불과했으나, 5월에는 7.14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사회소비재소매총액 성장은 지속적인 하락세, 광저우와 선전 증가율은 각각 2% 미만 기록했다.
-5월 후이저우의 성장률(4.1%)은 성 전체 평균(2.1%)과 전국 평균(4.1%)을 상회했으나, 기타 도시들은 모두 부진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산과 포산은 각각 2.6%와 2.4%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성 전체 평균을 소폭 초과했으며 광저우, 둥관, 선전, 자오칭, 장먼, 주하이의 성장률은 각각 2%, 2%, 1.8%, 1.7%, 1.1%, 0.9%를 기록했다.
-광저우와 선전은 광둥성 소비의 각각 24%와 21% 비중을 차지하며, 오랫동안 광둥성의 소비에 크게 기여해왔기 때문에 두 지역의 소비 둔화는 광둥성 전체 소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수출입은 전반적으로 고성장세
-수출의 경우 5월 누적 성장률 10.7%, 수입은 19.2%를 기록했. 선전은 성장률 20% 초과함녀서 기여도 50%를 달성했다.
웨강아오지역
2) 홍콩 및 마카오
*홍콩
-관광 분야 안정적 운영, 부동산 분야 규제완화 효과 감소, 상품무역은 회복세
- 2024년 4~6월 기간 동안,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각각 339만명, 340만명, 313만명으로, 3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마카오
-관광업과 카지노 산업 안정적 성장, 헝친(横琴) 개방 영향
2024년 4월, 5월, 6월 마카오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각각 260만명, 269만명, 256만명으로, 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록됐다.
‘5.1절’ 연휴 기간 관광객은 약 60.5만 명으로 전년비 23.2% 증가했고, 일평균 관광객 수는 12.1만명로 집계됐다.
3) 2024 년 3분기 경제 전망
*특별채(专项债) 집중 발행으로 투자 안전 보장, 산업기술 개조 전망 밝음
-최근 광둥성 재정청(广东省财政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3분기 광둥성 정부 채권 발행 계획(2024年广东省政府债券三季度发行计划的公告)’을 발표하였으며, 1,612.4억 위안의 특별채(专项债)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신규 발행 특별채는 1,525.9억 위안 규모, 특별재융자채권은 86.5 억 위안 규모에 달함; 3분기 특별채의 집중 발행은 인프라 투자에 강력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고정자산투자, 특히 3차 산업의 투자에 안전을 보장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산업 투자 분야에서는 산업 기술 개조 및 장비 교체가 중점일 것으로 관측됐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