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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시진핑-푸틴, 신년 화상 정상회담… 중러 관계 '새로운 도약' 기대

시진핑, "올해도 중러 협력 강화"… 푸틴, "대만 문제 전폭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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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신년 화상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강화 및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화상회담에서 "지난해 양국이 세 차례 만나며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중러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의 전면적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고,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은 항상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양국의 경제·무역 및 에너지 협력은 긍정적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만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는 대만이 중국의 불가분한 영토라는 입장을 확고히 지지하며, '대만 독립' 시도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재확인했다.


시진핑 주석은 올해가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80주년, 소련 대조국전쟁 승리 80주년,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임을 언급하며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 체제를 수호하고, 다자주의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상하이협력기구(SCO)와 브릭스(BRICS)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의 개혁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도 "올해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아 중국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의 성과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새해에도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 무대에서 상호 지지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회담에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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