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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목)

[사실과 진실]홍콩 흔들기 시도한 서방…中 “국가안보법 5년, 고품질 성장으로 반박”

서방의 비방에 정면 반박한 중국 외교부, “홍콩은 더 안정되고 강해졌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는 홍콩 국가안보법 시행 5주년을 맞아 이를 비난한 서방 정치세력과 반중 단체들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홍콩의 안정과 경제 성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서방 세력이 사실을 왜곡해 일국양제(一国两制)를 공격하고 있다"며 "그러나 홍콩은 법치, 자유, 경제에서 모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국가안보법 시행 이후 법제는 보완되고 사회는 더 단결됐으며, 주민들의 권리와 자유는 보다 충실히 보장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방의 비방은 홍콩이 다시 혼란에 빠지길 바라는 악의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홍콩의 경제 회복세도 강조됐다. 마오 대변인은 "GDP는 9분기 연속 성장했고, 금융 중심지 순위는 세계 3위에 복귀했다"며, "외국인 투자 유입, 항공 화물량, 신규 주식 모금액 등 다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홍콩에 대한 투자 의지는 외국 상공회의소 사이에서도 여전히 강하며, 이는 국제사회가 홍콩의 경제 회복력과 매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홍콩의 중국 반환 28주년이기도 하다. 마오 대변인은 "조국의 뒷받침과 일국양제의 뚜렷한 지침, 행정 당국의 책임 이행, 그리고 시민사회의 협력으로 홍콩은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오 대변인은 태국 헌법재판소가 페툰탄 총리 권한을 정지시킨 것에 대해 “태국 내정에 대한 언급은 삼가겠다”며, “우호국으로서 태국의 안정과 발전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 미국이 북한과 연루된 해킹조직을 해체하면서 중국인 6명과 대만인 2명을 기소한 데 대해서는 "국제법과 유엔 안보리 결의 없이 진행된 미국의 일방 제재에 반대한다"며, "중국은 자국민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전 상원의원 톨렌티노의 중국 비방 발언과 관련된 제재 조치에 대해서는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세부 내용을 명시했다"며, "중국의 이익을 훼손하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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