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고체 배터리가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로 주목받으며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분야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여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을 크게 줄이며, 충전 속도와 수명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고체 배터리의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산업 체인 전반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고체 배터리 산업 체인의 구조 고체 배터리 산업 체인은 크게 원재료 공급, 핵심 소재 제조, 배터리 셀 생산, 모듈 조립 및 응용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원재료 공급이다. 고체 전해질, 양극재, 음극재 등의 원료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고체 전해질로는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 등이 사용된다. 대표적인 원재료 공급업체로는 중국의 간펑리튬(赣锋锂业, Ganfeng Lithium), 미국의 앨버말(Albemarle) 등이 있다. 두 번째 단계는 핵심 소재 제조이다. 고체 전해질과 전극 소재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전해질의 이온 전도도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국의 닝더스다이(宁德时代, CATL), BYD(比亚迪) 등이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세안(ASEAN)과의 관계를 ‘운명공동체’로 규정하며 협력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일 기준으로 이날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아세안은 30여 년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지역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협력 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아세안과 5년 연속 최대 교역국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무역 규모는 6조9900억 위안에 달한다. 양측은 올해 안으로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3.0 업그레이드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린젠은 특히 “중국-라오스 철도, 베트남 하노이 경전철 2호선 같은 대표 프로젝트들이 아세안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과 녹색 성장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은 주변 17개국과 운명공동체 형성을 위한 합의를 마쳤고, 25개국과는 ‘일대일로’ 협정에 서명했다. 아세안 국가들을 포함한 이들 지역은 모두 중국의 ‘소확행’ 민생 프로젝트의 수혜국으로 연결된다. 중국은 이외에도 란창-메콩 협력, 중국-중앙아시아 협력, 상하이협력기구 등 다양한 지역 메커니즘을 통해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한국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대해 한국의 정치·사회적 안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번 결정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내부 사무"라며 "한국이 질서 있는 정치 일정을 추진하여 정국과 사회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한국이 떼어낼 수 없는 협력 동반자 관계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의 대(對)한국 정책이 연속성, 안정성, 확실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이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선린 우호 방향을 견지하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작년 12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이후 탄핵 정국에 대해서는 공식 논평을 자제해왔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중국인 연루 간첩 사건'을 언급했을 때는 강력히 반발하며 한국 정부의 발언에 깊은 놀라움과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이번 린 대변인의 발언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 사드 배치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던 입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신중하고 건조한 태도로 평가된다. 중국은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협력 의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미얀마에 두 번째 긴급 인도주의 지진 구호 물자를 지원하기 위해 3일 오전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에서 물자를 출발시켰다. 이번에 지원되는 물자는 800개의 텐트, 2000개의 담요, 3000박스의 비스킷, 2000박스의 생수 등 긴급 구호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국적 항공기의 전세기를 통해 양곤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앞서 첫 번째 구호 물자는 지난달 31일 이미 미얀마에 도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4월 1일 윈난성 더훙(德宏, Dehong) 망시(芒市, Mangshi) 국제공항에서는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에 기부된 의료 물품이 촬영됐다. 더훙 다이족 징포족 자치주 인민정부는 미얀마 보건부에 항공편을 통해 24만 위안 상당의 의료 물품을 전달했다. 이는 더훙 주정부가 미얀마 피해 지역에 기부한 두 번째 물자다. 중국 국제발전협력처 대변인 리밍(李明, Li Ming)은 "중국은 미얀마 측의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재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복구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국과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으로 미얀마 국민이 조기에 재난을 극복하고 삶을 재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얀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은 4월 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티베트 접근 제한 조치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이 '티베트에 대한 접근법'을 명분으로 중국 관료에 대해 비자 제한을 부과한 것은 티베트 문제와 중국 내정에 대한 거친 간섭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티베트가 외국인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연간 수십만 명의 외국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티베트의 지리적, 기후적 특수성을 고려해 외국인 입국을 일부 관리하고 있는 것은 법에 따른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티베트 문제를 내정 간섭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되며, 티베트 독립을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발표한 '2025년 홍콩 정책법' 보고서와 관련하여 강력히 반발하며, 홍콩 문제는 철저히 중국 내정임을 강조했다. 미국이 홍콩 보안법을 비판하고 중국 정부와 홍콩 정부 관료들을 제재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며,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해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홍
중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무려 1억t 규모의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은 남중국해 동부 해역 '후이저우 19-6' 지구에서 1억t급 유전을 찾아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중국이 처음으로 해상 심층·초심층 쇄설암(碎屑岩) 대형 유전을 발견한 것으로, 중국의 해양 자원 개발에 있어 중대한 성과로 평가된다. 후이저우 19-6 유전은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에서 약 170㎞ 떨어진 주장(珠江) 하구 분지에 위치하며, 평균 수심은 100m다. 측정 결과, 유전에서 하루 413배럴의 원유와 6만8천㎥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1억t 이상의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당국이 언급한 '심층'은 매장 깊이 3천500m 이상, '초심층'은 4천500m 이상을 의미한다. 이번 발견은 최근 전 세계 신규 석유·가스 매장량의 60%가 심부 지층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국해양석유그룹의 펑광룽 연구원은 "심층 지층은 자원이 풍부하지만 탐사가 덜 되어 있어 향후 석유·천연가스 성장의 중요한 후계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번 유전 발견으로 에너지 안보와 해양 자원 개발에 있어 중요한 발판을
[더지엠뉴스]3월 20일, 서울에서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연합총회와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한국 구이저우성 상회 등 한국 내 주요 화교 단체들이 모여 <반분열국가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하는 좌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반분열국가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법이 조국 통일을 수호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외 중국인들이 조국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재한 중국 동포들이 <반분열국가법>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30여 개 화교 단체 대표들이 ‘<반분열국가법> 시행 20주년 기념 재한 화교∙화인 공동 성명’에 서명했다. 이들은 해외 동포들이 민족 대의를 위해 모든 분열 행위에 단호히 반대할 것을 촉구하며, 재한 동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중훙눠(仲红诺, Zhong Hongluo)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는 재한 동포들이 조국 통일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각자의 강점을 발휘하여 조국 통일과 민족 부흥의 대업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더지엠뉴스]중국의 대표 IT기업 샤오미(小米)가 자금 조달을 위해 8억 주 규모의 주식 배치를 단행하며 약 425억 홍콩달러를 마련할 계획이다. 25일 홍콩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샤오미는 보유 중인 기존 주식 8억 주를 주당 53.25홍콩달러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총 조달 금액은 약 425억 홍콩달러(약 7조3천억 원)로, 향후 사업 확장과 연구개발(R&D),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24일에는 주당 52.80~54.60홍콩달러 범위로 7.5억 주를 배치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으나, 당시 샤오미 측은 “통보받은 바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공식 발표로 샤오미는 대규모 외부 자금 유치를 사실상 확정했으며, 특히 향후 주력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전기차 부문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 확보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샤오미 주가는 최근 59.45홍콩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이번 주식 배치 가격은 24일 종가(57홍콩달러)보다 6.58% 할인된 수준이다. 샤오미는 최근 공개한 2024년 연간 실적에서 사상 최대인 3,659억 위안의 매출과 272억 위안의 조정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 매출은 전년 대비
[더지엠뉴스]중국이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며, 세계 혁신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3일 보도했다. 산업과 기술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통합 혁신’ 전략은 단순한 실험실 연구를 넘어서, 실질적인 경제 생산력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중심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전략이 과학 성과를 빠르게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특히 2025년까지 마무리되는 제14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를 맞아, 6세대 이동통신(6G), 양자컴퓨팅, 로봇공학,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2026년부터 시작되는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 세계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은 이달 초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장쑤(江苏)성 대표단과의 토론을 통해, 과학기술과 산업혁신의 결합을 선도할 지역으로 장쑤성을 지목하며 전략적 역할을 주문했다. 중국 정부는 2025년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기술과 산업 혁신의 통합
[더지엠뉴스] 중국 광둥성에 본사를 둔 **현대치과(现代牙科, Xiandai Yake)**가 전 세계 치과 산업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의치 장비 제조 분야에서 이 기업은 단순한 생산업체를 넘어,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가진 혁신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1993년 설립된 현대치과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세계적 수준의 치과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특히 의치 제작 장비와 관련된 기술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은 인공치아 제작 시스템, 디지털 치과 솔루션, 치과용 소재 등으로, 완전한 수직통합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현대치과는 특히 CAD/CAM 기반 디지털 의치 제작 장비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수작업 중심 의치 제작 과정을 자동화·정밀화하면서 전 세계 치과 기공소와 병원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회사는 중국, 유럽, 미국 등지에 R&D 센터와 생산 기지를 분산 배치해,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빠르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3,000곳 이상의 유통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