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시만두(Simandou)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철광석 생산뿐 아니라 철도·항만 인프라까지 포함한 통합형 개발 사업으로, 완전 가동 시 연간 1억2천만 톤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전날 기니 마타콩 항구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주요 투자자인 중국 바오우그룹(China Baowu Group)과 리오틴토(Rio Tinto)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프로젝트는 600킬로미터가 넘는 트랜스기니 철도와 함께 다목적 항만, 바지선 운송 시스템 등을 포함하고 있다. 향후 설비 업그레이드와 시운전을 거치면 연간 최대 1억2천만 톤 규모의 철광석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투자액은 200억 달러(약 27조5천억 원)에 달하며, 이는 세계 최대의 신규 광산·인프라 통합 사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바오우그룹에 따르면, 시만두 프로젝트의 완전 가동은 전 세계 철강 산업의 안정적 원료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기니 경제의 지속적 성장에도 중대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오우그룹 후왕밍(胡望明, Hu Wangming) 회장은 “시만두의 성공적 시운전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후각이 둔해지는 변화가 파킨슨병 환자의 인지 기능 악화를 앞서 알려주는 단서로 작동한다는 국내 장기추적 결과가 나왔다. 검사 부담이 낮은 후각평가를 정기 모니터링에 편입하면 환자 관리의 정밀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과 공중보건 모두에 파장이 크다. 11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여의도성모·의정부성모병원과 충남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 5개 기관은 파킨슨병 초기 환자 203명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환자를 후각 기능 상태에 따라 정상, 정상에서 저하로 전환, 지속적 저하 3개 군으로 분류해 인지·운동·자율신경 기능 변화를 비교했다. 추적 기간 동안 86%에서 후각 기능이 떨어졌고, 특히 ‘정상→저하’로 전환된 군에서 인지 저하 속도가 다른 군보다 뚜렷하게 빨랐다. 도파민 신경 손상 정도와 후각 저하가 밀접히 연동된 반면, 운동 기능이나 심장 자율신경 기능 저하는 후각 변화에 따른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후각 저하는 환자 스스로 감지하기 어렵지만, 표준화된 후각검사를 통해 조기에 포착하면 인지 기능 악화 위험을 예측·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국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영국 출신 성인물 인플루언서 보니 블루가 호주 졸업여행 시즌 ‘스쿨리스’ 기간에 골드코스트 방문을 예고하며 학부모와 당국의 경계가 높아졌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18세 이상과의 만남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파티 계획을 띄웠고, 현지 언론은 행사 안전과 청소년 보호를 둘러싼 파장을 잇달아 전했다. 10일 외신과 호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보니 블루는 이달 말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미친 파티’를 열겠다고 예고하며 논란을 재점화했다. 호주는 성인 콘텐츠 제작·홍보 활동에 해당할 경우 목적에 맞는 비자가 요구된다. 보니 블루는 과거 관광 등과 다른 활동 계획을 이유로 비자가 취소된 전력이 있다. 당시 ‘비자 취소’ 청원에 수만 명이 동참했고, 그는 법을 어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스쿨리스는 11월 말부터 약 3주 동안 이어지는 졸업 축하 행사다.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일대에 졸업생이 대거 몰리고, 야간 활동이 많아 현장 혼잡과 안전 관리 수요가 커진다. 현지 언론은 ‘부모들에게 가장 큰 위협’ ‘올해 최대 소동’ 같은 경고성 표현을 사용하며 주의를 촉구했다. 보니 블루는 남성 유명인의 유사 발언에는 도덕적 비난이 덜하다고 주장하며 이중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이 자국 기업의 콜롬비아 공공 클라우드 입찰 참여를 방해한 외부 세력의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주콜롬비아 중국대사관은 사실 왜곡과 악의적 의도를 지닌 특정 국가가 허위 주장을 내세워 중국 기업의 입찰을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주콜롬비아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해당 국가는 아무런 근거 없이 중국 기업이 정보 보안 위협을 초래한다고 주장하며 자국 기업에 유리한 배제 조항을 도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대사관은 “이 같은 행태는 인터넷에서 회자되는 말처럼, ‘남을 비난하는 자가 바로 그 행위를 하고 있거나 하고 있는 자’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대사관은 성명에서 “이 나라가 표방하는 사이버 안보 주장은 허상에 불과하며, 실제 목적은 타국의 데이터 주권을 침해하고 자국의 사이버 패권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정부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보호를 일관되게 중시해 왔으며, 현지 법규를 위반하는 방식으로 해외 데이터나 정보를 정부에 제출하도록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사관은 또한 “중국은 글로벌 데이터 안보 이니셔티브를 가장 먼저 제안한 국가이며, 진정으로 데이터 안보를 우려한다면 해당 국가는 이를 지지하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15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직접 개막을 선언한다. 개막식은 광둥(广东, Guangdong)성 광저우의 광둥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9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시진핑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개막식은 9일 열리며, 이는 중국 스포츠계 최대 종합대회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이 생중계를 맡고, 신화망이 사진과 텍스트 실시간 중계로 개막 현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중국의 스포츠 산업과 국민 체육의 새로운 발전 단계를 보여주는 국가적 이벤트로, 광저우가 다시 한 번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러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갑자기 물을 찾는 횟수가 늘고 밤중 소변이 잦아졌다면, 몸이 과잉 포도당을 배출하려는 신호일 수 있다. 식후 쏟아지는 졸음과 쉽게 가시는 피로까지 겹치면 에너지 이용 과정에서 장애가 생겼다는 단서가 된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 Guojia Weisheng Jiankang Weiyuanhui)에 따르면, 혈당 이상은 생활 전반의 작은 변화로 조기에 포착하고 관리 강도를 높일수록 합병증 부담을 덜 수 있다. 대표 신호는 일곱 가지로 정리된다. 잦은 소변과 심한 갈증, 식후 급격한 졸림,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손발 저림과 쥐 같은 말초신경 증상, 남성의 발기 기능 저하, 여성의 반복적 질염·방광염과 주기 불규칙이다.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지 못하면 뇌와 근육은 에너지 부족으로 오인하고, 피로감과 졸음을 촉발한다. 배고픔이 잦아 섭취가 늘어도 체중이 줄 수 있는데, 이는 근육과 지방 분해가 동반되기 때문이다. 혈당이 높게 유지되면 미세혈관으로 가는 혈류가 손상돼 감각 둔화, 따끔거림, 저림이 이어진다. 남성은 음경 혈관 협착과 신경 손상으로 발기 유지가 어려워지고, 여성은 점막 방어력이 떨어져 감염 재발과 주기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이 신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5일 국가에너지국이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중국의 신에너지 저장 설비 용량이 1억 킬로와트를 넘어섰다. 이는 제13차 5개년 계획 말 대비 30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 세계 신에너지 저장 설비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와 안정적 전력 운영을 위해 에너지 저장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왔다. 특히 북부 지역은 3,118만㎾를 운영 중으로 전체의 30.4%를 차지하며, 서북부는 2,672만㎾(26.1%), 동부는 1,655만㎾(16.1%)로 뒤를 잇는다. 국가에너지국은 현재 신에너지 저장 시설의 대형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100메가와트(MW) 이상급 대형 발전소가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1~3분기 전국 신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등가 이용 시간은 약 770시간으로 전년보다 120시간 증가했다. 이는 신재생 발전 효율을 높이고, 전력망 안정성과 전력 공급의 유연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구독자 121만 유튜버 유우키(아이자와 유우키)를 둘러싼 분쟁이 형사절차로 넘어가며 신상 공개와 금전 요구를 둘러싼 논란이 커졌다. 초기 만남 이후 이어진 대화와 두 번째 대면 과정에서의 정황 제시가 맞물려 온라인 파급력이 확대됐다. 4일 JTBC에 따르면, A씨는 소셜미디어에 관련 글을 올렸고 검찰은 A씨를 무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공동 공갈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A씨와 유우키는 2년 전 온라인 메시지로 연락을 시작했고, 이후 오프라인 만남이 성사됐다. 재차 만난 자리에는 남성이 동석했으며, 금전 지급을 요구하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우키 측 법률대리인은 액수 언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우키의 얼굴 사진은 첫 만남 당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온라인에 공개되며 파급이 커졌다. 유우키는 채널 운영을 중단했고, 인터뷰에서 신상 공개로 인한 부담을 토로했다. A씨가 ‘사촌오빠’라고 소개한 남성은 실제 친인척이 아닌 것으로 조사에서 확인됐다. 동석 남성은 공동 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우키 측은 금전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법적 대응 절차를 밟았다. 사건은 법정에서 관련 사실관계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항공사들이 글로벌 물류 허브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화물 노선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중국동방항공은 푸둥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경유,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신규 노선을 운항하며 중동과 유럽 시장을 동시에 연결하기 시작했다. 4일 중국 민항국에 따르면, 이번 항공편은 주 3회 운항하며 약 17시간 소요된다. 중국동방항공은 이 노선을 통해 물류비 절감형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동·아프리카 항공화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상호 이익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30일에는 산둥항공이 칭다오에서 방콕을 거쳐 베트남과 필리핀으로 이어지는 동남아 화물노선을 개통했다. 이 노선은 ‘산둥 제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동남아 현지 농수산품을 직접 칭다오로 공급해 지역 교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아라비아 물류업체 SAL물류서비스는 최근 중국화물항공과 지상취급 및 항공화물 운송 통합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항공물류 효율을 높이고, 사우디와 중국 시장 간 물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이징사회과학원 왕펑 연구원은 “중국의 항공화물망은 산업·공급망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과 물류회사들이 오는 11일 ‘쌍11(双11)’ 쇼핑축제를 앞두고 전면적인 준비에 나섰다. 소비 진작을 위한 정부 정책이 가세하면서 내수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3일 중국 관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주요 온라인몰의 할인 판매는 지난달 20일 밤 8시부터 시작됐다. 개시 한 시간 만에 80개 브랜드의 거래액이 1억 위안(약 190억 원)을 넘겼고, 3만여 개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애플, 에스티로더, 룰루레몬 등 글로벌 브랜드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미투안(美团, Meituan) 계열의 ‘플래시바이(Flash Buy)’는 31일 하루 동안 애플 등 약 800개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뿌얼솬, 라이펀 등 브랜드 공식몰의 매출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스마트폰과 바이주(白酒) 등 주요 품목은 각각 두 배와 다섯 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26일 중국 국철그룹(中国铁路, China Railway)에 따르면, ‘쌍11’ 물류 성수기는 20일간 이어지며, 1,700편 이상의 고속열차가 화물 운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