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최신 AI 모델 ‘딥시크-V3’를 공개하며 글로벌 AI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딥시크는 중국 내 연구진 150명과 데이터 자동화 팀 31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이 이끌고 있으며, 특히 1995년생 개발자 뤄푸리가 주목받고 있다. 쓰촨성 출신인 뤄푸리는 베이징사범대 전자학과에 입학했으나, 이후 컴퓨터학과로 전과하고 베이징대에서 컴퓨터언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실력은 중국 AI 업계에서 인정받아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으로부터 연봉 1000만 위안(약 20억 원)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뤄푸리가 샤오미의 제안을 거절하고 독자적인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딥시크는 해외 유학파보다는 중국 명문대 출신 국내파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창업자인 량원펑을 비롯해 딥시크 모델의 핵심 알고리즘을 개발한 가오화쭤와 쩡완딩 역시 중국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다. SCMP는 딥시크가 해외 박사 출신을 중용하는 기존 AI 스타트업과 달리, 국내 인재를 적극 활용하는 점이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더지엠뉴스]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공연 도중 인어로 분장한 여성 배우가 거대한 철갑상어에게 머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매체 지무신문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30일 ‘메콩강 수중 세계’에서 진행된 수중 공연 도중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인어로 분장한 배우가 물속에서 춤을 추던 중 철갑상어 한 마리가 조용히 접근해 한순간에 머리를 덥석 물었다. 공격을 당한 배우는 즉시 몸을 뒤틀며 머리를 빼냈고, 철갑상어는 더 이상 공격하지 않은 채 유유히 헤엄쳐 지나갔다. 사고 직후 공연은 중단되었으며, 현장 관객들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철갑상어는 이빨이 없는 어종이라 배우가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며 현재 공연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는 사고 후 심리적 충격을 호소했으며, 업체 측이 상담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공연은 재개되었다.
[더지엠뉴스] 중국 하이난성 원창시에 위치한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의 2기 프로젝트가 지난 25일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의 상업 우주 발사 능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 2기 프로젝트는 총 133헥타르 이상의 부지에서 진행되며, 주요 시설로는 3호와 4호 액체 로켓 발사대, 상업 우주 지휘 통제 센터, 로켓 조립 및 테스트 공장, 추진제 주입 시스템, 가스 공급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은 중국 최초의 상업용 우주발사장으로 지난해 11월 30일 첫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발사장은 총 165헥타르 규모로, 두 개의 발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32회의 로켓 발사가 가능하다. 또한, 저위도 지역에 위치해 있어 로켓 페이로드 용량을 증가시키고 연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해안가 위치 덕분에 대형 로켓의 선박 운송도 용이하다.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의 발전은 중국 우주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부터 매월 최소 1회 이상의 로켓 발사가 계획되어 있으며, 재사용 가능한 로켓 회수를 위한 해양 로켓 회수 플랫폼도 건설 중이다. 또한
[더지엠뉴스] 중국이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원자로를 1억도 초고온에서 1,066초(17분 46초) 동안 유지하는 데 성공하며, 세계 최초로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이는 미래 청정에너지원으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성과로 평가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중국과학원 플라스마물리연구소(ASIPP)는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토카막 실험 장치(EAST)를 이용해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 연구소는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를 1천 초 이상 유지한 것은 세계 최초이며, 이는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기술적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모방한 방식으로, 수소 가스를 초고온 상태로 가열해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융합을 통해 막대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이다. 특히, 플라스마를 장시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핵융합 기술의 핵심 과제로 꼽혀왔다. 쑹윈타오 ASIPP 소장은 "핵융합로가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려면 플라스마를 수천 초 동안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성과는 미래 상업용 발전소 개발의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ASIPP
[더지엠뉴스] CES 2025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며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에 서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Xpeng)의 항공우주 부문 Xpeng Aero HT는 모듈형 비행 자동차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전기 미니밴과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를 결합한 형태로,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선 새로운 도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가격은 30만 달러이며, 이미 3,000건의 사전 주문을 기록했다. 샤오펑은 이 차량을 2026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s)는 CES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운전 보조 시스템 '커피 파일럿 울트라(Coffee Pilot Ultra)'와 스마트 콕핏 'Coffee OS 3'는 미래형 자동차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었다. 또한, 럭셔리 투어링 모터사이클 Souo S2000은 강력한 퍼포먼스와 디지털 기능으로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리자동차(Geely)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는 Nvidia와 협력해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 AGX
[더지엠뉴스] 중국 보건당국은 최근 독감 유행이 작년보다 약한 수준이라고 발표하며, 새로운 전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후창창 대변인은 올해 1주차 독감 바이러스 유행이 계절적 특징을 보였으며, 바이러스 유병률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중·하순 독감 활동 수준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왕리핑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은 현재 우세종은 'A형 H1N1 아형'이며, 예방접종과 약물 치료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다른 호흡기 병원체의 활동도 일정한 변화를 보였으나 새로운 병원체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전역에서 의료 자원의 경색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필수 의약품 공급도 원활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올해 독감 유행 강도와 진료 압박이 작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지엠뉴스] 중국 선전의 Zhongqing Robotics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 SE01이 인간에 가까운 동작과 걸음걸이로 해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중국 매체 펑파이 신문에 따르면 SE01은 1.7m의 키와 55kg의 무게를 갖추었으며, 초당 2미터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로봇은 32개의 관절 자유도를 바탕으로 팔굽혀펴기와 같은 고난도 동작도 수행 가능하다. 이 로봇은 항공 등급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며, 배터리는 최대 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탑재된 NVIDIA와 Intel CPU는 3D 장애물 회피와 경로 탐색 알고리즘을 지원하며, 고화질 카메라와 LiDAR 센서를 통해 정밀한 동작을 구현한다. Zhongqing Robotics는 SE01 외에도 연구 및 교육용 모델 SA01과, 소형 모델 PM01을 선보였다. SA01은 38,500위안의 가격과 완전 오픈 소스 기술을 제공하며,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PM01은 1.38m의 크기와 24개의 관절 자유도를 갖추었으며, 소형 설계로 유연한 동작을 가능케 한다. 창업자인 Zhao Tongyang은 "비용 효율적인 상용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더지엠뉴스] 중국에서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 티베트 지진 피해 아동의 사진이 AI로 생성된 가짜 이미지로 확인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소후뉴스와 베이징뉴스는 10일, 지난 7일 발생한 티베트 지진의 구조 현장 모습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사진들이 사실은 AI 생성 이미지였다고 보도했다. 털모자를 쓴 어린아이가 잔해에 깔린 모습을 담은 사진은 티베트 강진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실제로는 지난해 11월 제작된 AI 이미지로 판명됐다. 사진 속 아이의 손가락이 6개라는 점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비현실적 요소가 발견됐다. 또한, 잔해 아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를 보호하는 모습의 사진 역시 최근 온라인에서 '위대한 모성'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되었으나, 이번 티베트 지진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강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AI 이미지를 확인도 없이 유포한 이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재난 상황에서 동정심을 이용한 AI 콘텐츠는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AI 이미지에는 명확한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법률 전문가들은 허위
[더지엠뉴스]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 터널인 톈산 승리 터널을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완공했다. 이 터널은 22.13km 길이로, 신장의 톈산 산맥을 관통하며 기존 3시간 소요되던 횡단 시간을 약 20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터널은 총 319.72km에 달하는 우루무치-유리 고속도로의 중요한 구간에 속하며, 이 도로는 신장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도로는 2025년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2020년 4월에 착공한 터널 공사는 평균 고도 3,000m 이상의 고지대와 복잡한 지질 조건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진행됐다. 공사 현장은 톈산 제1빙하와 우루무치 수원 보호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건설 과정에서 엄격한 생태 보호 기준이 적용됐다. 중국교통건설신장교통투자개발유한회사는 3개의 드리프트와 4개의 갱도를 활용한 건설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했으며, 터널링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두 대의 터널 보링 머신을 사용했다. 이는 중국 도로 터널 건설 역사상 처음으로 터널 보링 머신을 활용한 사례로, 기존 예상 공사 기간인 10년을 4년으로 단축하는 데 기여했다. 양둥둥 건설팀원은 공사가 완료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
[더지엠뉴스] 중국 철도 운영업체가 차세대 상업용 고속열차 'CR450'의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국유기업인 중국국영철도그룹은 CR450이 최대 시속 450km, 상용 운행 속도는 400km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이 열차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로 주목받고 있으며, 중국의 기술적 우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CR450 개발은 2021년에 시작된 기술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전성, 환경 친화성, 에너지 효율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열차를 목표로 한다. 그룹 측은 "CR450은 중국의 철도 기술 수준을 대폭 향상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고속열차보다 주행 저항을 22% 줄이고, 열차 중량을 10% 경량화했으며, 내부 소음을 2데시벨 감소시키는 등 다양한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 이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대폭 절감되고, 객실 공간도 4% 증가하여 승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CR450 프로젝트는 단순히 속도 향상을 넘어, 열차 제어 시스템, 기관사 스마트 인터페이스, 승객 서비스 시스템 등 전반적인 기술 업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