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식 기자 |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이 사생활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4일 본인의 SNS를 통해 문원은 부동산 영업부터 혼전임신, 학폭 의혹까지 제기된 사안 전반에 대해 사실 여부를 밝혔다. 문원은 “신지 씨와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입장문을 시작했다. 그는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영상 속 언행이 경솔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축하받아야 할 신지 씨에게 상처와 피해를 드리게 된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김종민, 빽가 형님께도 예의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인 점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원은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 중, 부동산 사기 논란에 대해 먼저 인정했다.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중개사무소와 부동산 영업을 함께한 사실은 맞다”며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자격 없이 중개업에 참여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명하지 않겠다. 책임져야 할 부분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군 복무 시절 괴롭힘과 학창시절 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필요하다면 객관적 증거를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의 소행성 탐사선 톈원2호가 지구와 달을 동시에 촬영한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하며 우주 관측 능력을 입증했다. 탐사선은 현재 지구로부터 1,200만㎞ 이상 떨어진 궤도에서 정상 작동 중이다. 1일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지난 5월 30일 촬영된 지구와 달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구 사진은 오후 1시, 달 사진은 오후 3시에 약 59만㎞ 거리에서 촬영됐으며, 이후 지상 연구진이 데이터를 수신하고 정밀 처리했다. CNSA는 탐사선에 탑재된 협시야 내비게이션 센서가 지구와 달을 성공적으로 포착함으로써, 고성능 이미지 시스템과 안정적인 통신 능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톈원2호는 5월 29일 새벽 쓰촨성 시창(西昌, Xichang)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3B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번 임무는 10년에 걸쳐 진행될 심우주 탐사로, 근지구 소행성 2016HO3에서의 샘플 채취와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위치한 혜성 311P 탐사를 목표로 한다. 이번 임무는 중국 최초의 소행성 시료 채취 및 귀환 계획으로, CNSA는 2027년경 귀환 캡슐이 시료를 지구로 가져온 뒤, 탐사선 본체는 계속 항해를 이어가 2034년경 311P 혜성을 탐사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2028년 화성 탐사선 톈원3호(Tianwen-3)를 발사해 2031년까지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단일 임무 시료 귀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무는 드론을 활용한 무인 채취 방식을 채택해 착륙체 오염을 최소화하고 과학적 정밀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1일 중국과학원(CAS) 허우정첸(侯增谦, Hou Zengqian) 원사는 중국과학보(China Science Daily)와의 인터뷰에서 “톈원3호는 단순한 공학적 시도에서 벗어나, 과학과 기술의 융합에 방점을 둔 전략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임무 설계안에 따르면 톈원3호는 총 세 가지 방식으로 시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표면 흙을 긁어내는 방식, 2미터 깊이까지 드릴로 천공해 채취하는 방식, 그리고 드론을 통한 원격 채취 방식이다. 이 중 2미터 천공은 미국의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로버가 시도한 5밀리미터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세계 최초의 시도다. 퍼서비어런스는 관측과 채취만 수행하고, 시료 귀환은 향후 별도 임무에 의존해야 하는 반면, 톈원3호는 발사에서 귀환까지 모든 과정을 단일 미션으로 수행한다. 이번 임무의 전체 기간은 3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디지털위안화 하드월렛 기반의 터치 결제 기술이 상하이 지하철 전 노선으로 확대됐다. SIM카드, IC카드, 웨어러블 단말기 등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 지원이 핵심이다. 30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지난 14일부터 상하이 자기부상철도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온 ‘디지털위안화 터치 결제(Pay by Touch)’를 전 노선(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포함)으로 확대했다. 이로써 탑승객은 휴대전화, 은행카드, SIM 기반 하드월렛 등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개찰구에 ‘터치’만으로 빠르게 통과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위안화 하드월렛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결제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QR코드 기반의 모바일 결제와는 다른 독립형 시스템이다. 특히 해외 관광객이나 일시 방문자에게는 여권 확인 없이 익명으로 발급 가능해, 프라이버시 보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 상하이시는 공항, 호텔, 고속철도역 등지에 자동 발급기기를 설치해 외국인 대상 발급을 확대하고 있다. 상하이시는 총 21개 노선, 517개 역사, 약 896km의 철도망을 운영하며, 이는 전체 도시 대중교통 수송의 약 77%를 담당한다. 이에 따라 디지털위안화 결제의 전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전면 중단했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1년 10개월 만에 조건부 재개했다. 핵심 지역인 후쿠시마를 포함한 10개 도현은 여전히 예외로 남겨둔 채, 과학적 검증과 외교 절충을 결합한 형태의 국경 완화다. 30일 중국 해관총서는 자체 샘플 검사와 국제 공동 감시 결과에 방사성 이상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수산물 수입을 일부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단, 일본 정부가 수출 품목에 대해 명확한 품질 보장과 방사능 안전을 증명할 것을 조건으로 명시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2023년 8월 24일 이후 일본 전역에 적용된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완화한 첫 사례다. 그간 중국은 후쿠시마뿐 아니라 도쿄도, 군마현, 도치기현,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니가타현, 나가노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총 10개 지역을 포함한 일본 전역에서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해왔다. 이번에 수입이 허용되는 품목은 해당 지역 외의 수산물 중에서 중국 내 재등록을 완료한 생산기업이 생산한 제품에 한하며, 수출 시 일본 정부 발급의 위생 증명서, 방사성 물질 검사 합격증, 생산지 증명서 제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최초의 3대3 인공지능 로봇축구 리그 결승전에서 칭화대(清华大学, Qinghua Daxue) 화신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北京经济技术开发区, Beijing Jingji Jishu Kaifaqu)의 이좡(亦庄, Yizhuang) 스마트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RoBoLeague 결승전에서 칭화대 화신팀이 최종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대회의 첫 시범경기이자, 국내 첫 3대3 AI 기반 자율 로봇축구 경기로 치러졌다. 참가팀은 칭화대 화신팀과 파워팀, 베이징정보과기대 블레이즈광치팀, 중국농업대 산하이팀 등 총 4개였다. 예선 첫 경기에서 화신팀은 블레이즈광치팀을 9대3으로 꺾었고, 이어 산하이팀이 파워팀을 4대2로 누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화신팀이 선제골을 넣으며 시작됐다. 곧이어 산하이팀이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부에 화신팀이 연속 득점하며 5대3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화신팀 주장 왕위스는 “이 우승은 기술력과 팀워크의 결정체다. 로봇축구는 협업과 창조 정신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민간 기술기업인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자국 제약사 이노벤트가 개발한 체중감량제 ‘마즈두타이드’의 시판을 처음으로 승인하며, 글로벌 비만약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이 제품은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세계적 치료제들과 동일 기전을 채택해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에 따르면, 이노벤트는 자사 비만 치료제 마즈두타이드(mazdutide)에 대해 전날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이 약물은 2019년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로부터 중화권 판권을 도입한 뒤 공동 개발된 제품으로, 이노벤트는 생산과 국내 임상을 주도해왔다. 중국 매체들은 해당 제품이 글루카곤(GCG)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이중 수용체에 작용하는 방식으로 체중을 감소시키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승인된 동일 계열 치료제 중 처음으로 이중 수용체 기전을 적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노벤트는 임상 3상 결과에서 마즈두타이드가 48주 투약 시 체중의 평균 14%를 감량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체중 외에도 허리둘레 감소, 혈압과 혈중 지질 개선, 요산 수치 저하 등의 효과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번 허가로 마즈두타이드는 중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외부 기술 의존 없이 완전 독자적으로 개발한 범용 중앙처리장치(CPU) '룽손(龙芯, Loongson) 3C6000'을 공식 발표하며, 자국 반도체 주권 강화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6일 중국중앙(CCTV)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중국 과학기술진이 자체 설계한 최신 프로세서인 ‘룽손 3C6000’이 대중에 처음 공개됐다. 이 칩은 중국 독자 명령어 체계인 ‘룽손 아키텍처(龙架构, LoongArch)’를 기반으로 하며, 어떤 외국 기술이나 라이선스에도 의존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날 공개된 3C6000 프로세서는 범용 연산, 인공지능 처리, 데이터 저장, 산업 제어, 워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응용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현재 중국 내 ‘안전신뢰성 평가공고’ 시스템의 최고 등급인 2급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이는 군사·금융·통신 등 핵심 분야에서의 실용성을 보장하는 기준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 단말기와 산업용 제어 환경을 겨냥한 ‘룽손 2K3000’과 ‘3B6000’ 시리즈도 동시에 발표됐다. 이들 역시 모두 룽손 아키텍처를 채택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응용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한국산 라면 포장지에 적힌 경고 문구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25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팔로워 5만 명을 보유한 한 해외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최근 한국 라면 포장 뒷면에 적힌 '암과 생식기능 장애' 경고 문구 사진을 올렸다. 그가 공유한 게시물은 625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급속도로 퍼졌다. 문구는 "경고: 암과 생식기능 장애"라고 적혀 있으며, 게시자는 "라면에 이런 경고가 있다고? 꼭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영상 공개 후 SNS에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늘 즐겨 먹던 라면에서 이런 경고를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표했고, 또 다른 이는 "포장지에 적힌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매운 음식을 너무 자주 먹으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섭취 빈도를 줄이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가끔 먹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또한, "포장재에서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어 그런 경고문을 붙였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 누리꾼은 "캘리포니아주 법령 65에 따르면, 암 발생 가능성이 있는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서태평양에서 항공모함 랴오닝(辽宁, Liaoning)함에서 J-15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외국 군용기를 퇴거시키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 관영매체는 이번 조치가 정당한 방어 행위였다고 강조했다. 23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 랴오닝 항모 전단이 서태평양을 항해하던 중 외국 군용기 4대가 전단 쪽으로 근접했다. 당시 함대 지휘부는 외국 군용기가 모의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J-15 전투기들은 실탄을 장착한 상태로 폭우와 강한 기류 속에서 긴급 이륙해 목표 지역으로 출격했다. 이후 다양한 전술 기동을 통해 외국 군용기를 성공적으로 퇴거시켰다고 CCTV는 보도했다. 외국 군용기의 국적과 사건 발생 날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군사 전문가 쑹중핑(宋忠平, Song Zhongping)은 글로벌타임스(环球时报, Global Times)를 통해 “중국 항모 전단은 외국 군용기의 근접 비행에 대응할 권리가 있으며, 이번 대응은 정당하고 전문적으로 수행됐다”고 평가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악천후 속에서도 랴오닝함 함재기 조종사들의 고난도 훈련과 안정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