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쓰촨성 청두(成都)의 톈푸신구(天府新区, Tianfu Xinqu)는 ‘공원 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 인프라와 인공지능(AI), 로봇, 저고도 경제를 결합해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말 톈푸신구는 2050년까지 ‘공원 도시의 모범’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4일 KIC중국에 따르면, 신구는 육상·해상·항공 입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기술 실증 도시 구상을 추진 중이다. 이미 드론은 룽취안산(龙泉山, Longquanshan)과 루시허(鹿溪河, Luxihe)에서 산불 감시, 환경 모니터링, 전시장 보안, 고공 촬영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술은 셔틀버스, 무인판매, 유람선, 지하철 환승 등에 적용되고 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톈푸신구는 중국 서부 지역 최초로 10기가 광섬유 기반 공유 오피스를 도입해 다수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4급 자율주행 선박은 누적 1,000km 이상 항해했으며, ‘신치우자오(新区造)’ 자율주행차는 하루 200명 이상에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시는 100회 이상 기술 검증을 완료해 모든 인프라가 사용자와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김종문 KIC중국(韩国创新中心, Korea Innovation Center China) 센터장은 “한중 간 다층적이고 광역적인 협력은 현실적 필요이자 미래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5 금융가포럼 연차회의 현장에서 취안상중궈(券商中国, Quanshang Zhongguo)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30일 중국 정부 및 관련 기관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5년 동안 과학기술 자립과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의 강화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이는 글로벌 과학기술 전환 흐름에 부합하며, 한중 간 상호이익적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시장 규모, 산업화 역량, 자본 환경에서 독보적 강점을 갖고 있고, 한국은 핵심소재, 센서, 스마트 제조 분야에 경쟁력을 지닌다”며 “양국이 혁신 및 산업사슬 전반에서 상호보완적 협력을 이어간다면 차세대 과학기술 혁신의 새로운 생태계를 공동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또 “딥시크(DeepSeek), 유니트리(Unitree Robotics) 같은 중국 기업들의 성과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중부의 핵심 혁신 허브인 우한 둥후(东湖, Donghu) 국가자주혁신시범구가 국가 차원의 신형 기술혁신 전략지로 격상됐다. AI, 반도체, 바이오, 광통신 등 4대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이 시범구는 중국이 추진 중인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의 실험장이자, 장강(长江, Changjiang) 경제벨트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과학기술부(科学技术部, MOST)에 따르면, 둥후 시범구는 지난해 2,800억 위안(약 530조 원) 규모의 첨단기술 산업 생산액을 기록하며, 전국 8대 국가 혁신시범구 중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정부는 올해를 기점으로 둥후를 ‘국가 전략급 혁신 생태계 중심지’로 육성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범구 내에는 화중과기대(华中科技大学, Huazhong Keji Daxue), 우한대(武汉大学, Wuhan Daxue) 등 70여 개 연구기관과 5천 개 이상의 첨단기업이 집결해 있다. 여기서만 5만 명 이상의 연구인력이 근무하며, 매년 5천 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된다. 특히 AI 칩 설계기업인 양쯔메모리(长江存储, YMTC), 광통신 장비의 자오퉁광디엔(兆通光电, 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