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빙설 활동이 계절형 레저를 넘어 도시 소비와 여행 수요를 함께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며 겨울 경제 전반의 동력을 재편하고 있다. 산업 전반에서 소비 기반이 넓어지면서 지역 관광과 설상 체험이 결합된 구조적 성장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21일 중국 카이롄프레스에 따르면, 2025~2026년 설상 시즌이 시작되자 전국 실내외 스키장의 이용률이 상승했고 2024년 기준 빙설 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약 9% 증가한 9천억 위안대까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관련 기관은 2025년 전체 시장 규모가 1조 위안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국내 소비를 끌어올리는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빙설 산업은 상류의 자원 개발·장비 제조, 중류의 시설 운영·서비스 공급, 하류의 소비·관광 상품으로 이어지는 다층 생태를 갖추고 있다. 장비·인프라 분야에서는 창춘과 쑤저우에서 스키장 설비 구축에 참여한 기업이 산업 사슬 핵심 공급자로 자리했으며, 관광산업에서는 창바이산(长白山, Changbaishan)이 국제적 설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표 목적지로 부상해 지역 소비를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각 부문의 성장이 연계되면서 겨울철 여행과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내수시장을 다시 키우기 위한 대형 정책 묶음을 준비하며, 경제 구조 전환의 핵심 축을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논의된 이번 조정은 국가 전략체계와 산업 업그레이드가 한 단계 더 깊숙이 연동되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다. 15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회의에서는 쌍중요(两重建设, Liangzhong Jianshe)로 불리는 핵심 프로젝트군을 차세대 발전 구상 속에서 재배치하고, 소비 구조의 변화를 정확히 반영한 공급 체계 강화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쌍중요 구상은 향후 국가 전략 수행과 사회적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대형 인프라·기술 프로젝트를 통합해 단계별로 추진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번 논의는 중장기 재정 지출, 초장기 국채 운용, 혁신 자산 투자 확대, 민간자본 동참을 결합해 실물경제의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제 분석가 왕칭은 쌍중요 프로젝트의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경우,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 범위가 점차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특히 향후 수년간 이 구상이 신형 생산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실질투자 확대의 핵심 도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의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