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일본 지하 아이돌 그룹 플랑크스타즈가 폭설 속 야외 무대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공연해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겨울 축제라는 계절적 맥락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행사 특성이 맞물리면서 의상 선택의 적절성을 두고 비판이 확산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룹은 지난 8일 삿포로 눈축제 야외 무대에 올라 학생용 수영복과 여름 체육복을 무대 의상으로 착용했다. 당시 기온은 영하권이었고 눈발이 강하게 날리는 상황이었다.
공연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엑스(X)에서 조회 수 1300만 회를 넘겼다. 일부 이용자들은 “노이즈 마케팅을 위한 연출 아니냐”, “멤버 건강이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소속사는 9일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의상은 멤버가 사전 보고 없이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께 걱정과 불쾌감을 드린 점을 사과한다”며 행사 안전 관리와 의상 사전 보고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이른바 ‘지하 아이돌’은 방송 중심 활동보다 소규모 라이브와 이벤트를 통해 팬층을 형성하는 팀을 가리킨다. 이번 사례는 공연 연출과 안전 관리 범위를 둘러싼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