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선수들 못지않은 시선을 받은 인물이 있다. JTBC 해설위원으로 나선 임은수다.
은반을 떠난 지 3년, 그는 마이크를 잡고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섰다. 선수로서가 아닌 해설가로서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계석에 아이돌이 앉아 있는 줄 알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본 매체들도 그의 외모와 전문성을 동시에 조명했다.
정작 본인은 화제가 된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해설 준비와 사운드 체크로 정신이 없었다”며 “아직 초보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첫 중계는 쉽지 않았다. 영하의 링크장에서 얇은 단복 차림으로 5시간 이상 중계를 이어가다 응급실로 이송됐다. 그는 위장 출혈 증세를 겪었지만 회복 후 다시 현장에 복귀했다.
임은수는 2015년부터 7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그랑프리 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2019년 세계선수권 리허설 도중 경쟁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종아리를 찍히는 사고를 겪었고, 테이핑을 한 채 출전해 200점 돌파 기록을 세웠다. 국제빙상연맹은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사건 이후 그는 2023년 은퇴를 선택했다. 이후 뮤지컬 아이스쇼 ‘더 루나’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고, 해외에서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그는 해설위원으로 현장을 지키며 후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그는 일리야 말리닌과 차준환의 활약을 언급하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