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개혁 발언’을 총망라한 어록집을 출간하고 전국적으로 배포에 나섰다. 총 165편의 연설과 발언이 연대순으로 정리돼, 집권 13년간의 개혁 노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다. 18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앙당사·문헌연구실은 ‘전면적 심화 개혁 견지에 대한 논의(论坚持全面深化改革)’라는 제목의 어록집을 정식 출간했다. 인민일보는 이 내용을 1면 머리기사로 올렸고, 2면 전체를 활용해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책은 두 권으로 구성됐다. 제1권에는 2012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의 발언 73편이 실렸고, 제2권에는 2019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발언 92편이 담겼다. 초판은 2018년 말에 출간됐으며, 이번에는 중앙위원회의 재승인을 거쳐 재판이 이뤄졌다. 공산당 측은 이번 어록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핵심 내용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개혁 심화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발언들이 담겨 있어, 향후 중국식 현대화 전략의 이정표로도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책에 수록된 주요 발언 중 하나는 2020년 1월 13일, 제19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덩샤오핑 동지는 전 당과 전 군, 전국 각 족 인민이 공인하는 숭고한 신망을 누리는 탁월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24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2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한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중요 연설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 “덩샤오핑 동지는 중국특색사회주의 도로의 개척자이고 덩샤오핑 이론의 주요한 창립자이며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한 위대한 국제주의자”라고 말했다. 이 자리엔 자오러지(赵乐际), 왕후닝(王沪宁), 딩쉐샹(丁薛祥), 리시(李希)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과 한정(韩正) 국가부주석이 함께 참석했다. 차이치(蔡奇)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은 좌담회를 주재했다. 시 주석은 “덩샤오핑 동지의 일생은 빛나는 일생이고 전투적인 일생이며 위대한 일생”이라며 “그의 역사적인 공훈은 전방위적이고 개척적이며 중국과 세계에 심각하고 장원한 영향을 주고 있다. 덩샤오핑 동지를 기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개척한 중국특색 사회주의 사업을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