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거짓]중국, G7 성명·미국의 개입에 강력 반발… "내정 간섭 즉각 중단해야"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3월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G7(주요 7개국) 외교장관 회의가 발표한 공동 성명과 ‘해양 안전과 번영 선언’이 중국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번 G7 성명은 대만 문제, 남중국해 상황, 중국의 러시아 지원 의혹, 이른바 ‘과잉 생산’ 문제, 군사력 증강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중국은 이를 사실 왜곡과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주장했다. 마오닝(毛宁) 외교부 대변인은 “G7의 성명은 사실을 무시하고 흑백을 전도한 채 중국을 부당하게 비난하며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중국 정부가 이에 대해 관련 국가들에게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대만 문제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외부 세력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남중국해의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항행과 비행의 자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G7이 이를 문제 삼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일관되게 평화를 촉진하는 입장을 유지해 왔으며, 어떠한 분쟁 당사국에도 치명적인 무기를 제공한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