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올해 1분기 중국의 서비스 무역이 상품 무역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경제구조 내 서비스업 비중 확대의 흐름을 뚜렷이 보여줬다. 30일 중국 정취안르바오(证券日报)와 징지관차왕(经济观察网)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올 1분기 서비스 무역 총액이 1조 9,741억 8,000만 위안(약 388조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수출은 8,351억 5,000만 위안(약 164조 원)으로 12.2% 증가했으며, 수입은 1조 1,390억 3,000만 위안(약 224조 원)으로 6.2% 늘어났다. 수출 증가율이 수입보다 높아지며 서비스 무역의 구조적 개선 흐름도 병행됐다. 특히 지식집약형 서비스 부문은 1분기 총 7,524억 9,000만 위안(약 147조 원)으로 2.6% 증가했다. 그 중 기타 상업 서비스는 3,204억 8,000만 위안(약 63조 원), 통신·컴퓨터·정보 서비스는 2,623억 4,000만 위안(약 51조 원) 규모로 나타나 핵심 산업군으로 자리잡았다. 무역 전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분야는 여행 서비스다. 총액은 5,849억 위안(약 115조 원)으로 21.8%의 급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 항
[더지엠뉴스]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백서로 대응하며, 중미 무역 불균형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9일 기준, 중국 국무원은 2만8천자 분량의 공식 백서를 발표하며, 미국이 주장하는 대중 무역적자는 중국의 고의가 아닌 미국의 경제 구조에서 비롯된 필연적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백서는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몇 가지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고, 총 6개 장으로 구성됐다. 중국은 이번 백서를 통해 미국이 취하고 있는 일방적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며, 양국 무역이 본질적으로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중국 측은 미국의 상품 무역 적자만 부각하는 방식은 왜곡된 시각이라고 지적하며, 서비스 무역에서는 오히려 미국이 큰 폭의 흑자를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는 "중국은 상품 무역에서의 흑자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적이 없다"며, "이는 미국 경제 구조의 결과이자 글로벌 분업 체계 속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2007년 GDP의 9.9%에서 2024년 2.2%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며, 흑자 구조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서비스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정책을 대거 도입할 예정이다. 2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대외 개방'과 '대내 개방'을 통해 내·외국인의 서비스 소비 투자를 촉진하고, 시장의 역량을 더욱 활성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 대변인 허야동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서비스 무역과 소비 발전은 대외무역을 안정시키고 내수를 확대하는 핵심 요소"라며, "서비스 무역의 혁신적 발전과 서비스 소비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의 서비스 무역 총액은 7조5천억 위안(약 1조 달러)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소비도 6.2% 증가했다. 특히, 주민들의 서비스성 소비 지출이 전년 대비 7.4% 증가하며 전체 소비 지출 증가율의 63%를 차지했다. 상무부는 서비스 소비 분야의 개방 확대를 위해 ▲국경 간 서비스 무역 부문에서의 네거티브 리스트 도입 ▲국제 고표준 무역 규정과의 적극적 연계 ▲통신, 교육, 문화,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추가 개방 조치 시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소비 '1+N' 정책 체계를 완비하고 가사 서비스, 디지털 소비
[더지엠뉴스] 중국의 지난해 서비스 무역 규모가 사상 최초로 1조 달러(약 1,467조 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2024년 서비스 수출입 총액이 7조 5,000억 위안(약 1,500조 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서비스 수출은 전년 대비 18.2% 증가했으며, 수입 역시 11.8%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장이 글로벌 디지털화와 스마트 기술 발전, 녹색 경제 확산 등의 흐름과 맞물려 중국의 서비스 무역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확대된 무비자 정책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면서 인바운드 관광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은 2024년 1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 대해 1년간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으며, 이 조치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서비스 무역 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의 온라인 게임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점도 서비스 무역 성장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검은 신화: 오공'이 흥행하면서 해외 수출 증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