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가 워싱턴을 찾아 미중 협상 재개에 나선다. 관세와 대두 수입 문제를 둘러싼 최대 갈등이 미국 수도에서 정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리청강(李成钢, Li Chenggang)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가 워싱턴을 찾아 미국무역대표부와 재무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며, 일부 미 기업 관계자와의 접촉도 예정돼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그는 전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무역위원회 인사들과 먼저 만난 뒤 워싱턴으로 향했다. 미국과의 본격 협상 직전 캐나다를 방문한 배경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상은 지난 11월 관세 인상을 유예하는 이른바 ‘관세전쟁 휴전’ 합의 이후 양국이 대화를 정례화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 수도에서 열리는 첫 협상이기도 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 축소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보다 4배 확대를 요구하면서 이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행정명령 서명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이 신속히 대두 주문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대두나
[thegmnews] 미국 국무부가 언급한 중국 내의 인권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했다. 가짜 선동이라는 취지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보고서는 기본 사실을 무시하고, 거짓과 허위 정보로 가득 차 있으며, 이념적 편견을 고수하고 있으며, 고의로 중국의 종교 정책을 폄하하고 있다”라며 “중국은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주 ‘2023년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 정부가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이슬람교도에 대해 감시와 탄압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마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 정부는 법에 따라 공민의 종교 신앙의 자유를 보호하며, 중국의 각 민족 인민은 법에 따라 완전한 신앙의 자유를 누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에는 법에 따라 등록된 각종 종교 신자가 거의 2억 명에 달하고, 성직자는 38만 명 이상, 종교 단체는 5천5백여 개, 종교 활동 장소가 14만 개가 넘는다고 반박했다. 마 대변인은 “사실은 모두가 볼 수 있는 것이며 왜곡되거나 비방 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마 대변인은 미국의 ‘집단 학살’ 논리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완전히
[thegmnews] 유라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가급 국제종합전시회인 ‘중국-유라시아 엑스포’가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서 26일 개막했다. 27일 중국-유라시아 엑스포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8회를 맞은 엑스포는 ‘실크로드의 새 기회, 유라시아의 새 활력’이란 주제로 50개 국가와 지역·국제 기구 대표, 1000개 이상 국내 기업·기관이 참가했다. 엑스포에 참석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나라와 지역의 대표단은 경제 및 무역,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개막 당일 면적이 14만m²에 달하는 신장 국제컨벤션센터의 전시구에는 11개 분야의 6000개 이상 제품이 전시된다. △행사장은 광동·홍콩·마카오 기업 전시장 △전문·신규기업 전시장 △중앙기업 전시장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국가관 공동 건립 △성·자치구·지방단체 투자 협력 전시장 △신장 8대 산업클러스터 전시장 △에너지·장비제조·바이오의약 전시장 △디지털기술 전시장 △국제특산품 전시장 △문화·관광 전시장 등으로 구분된다. 전날에는 중국-카자흐스탄 현지 협력 포럼과 중국-중앙아시아 기상협력 포럼이 각각 열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7회 개막식 때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