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서울과 중국 청두가 한층 가까워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왕펑차오(王凤朝, Wang Fengchao) 청두시장을 맞이하며 두 도시의 새로운 협력의 문이 열렸다. 오 시장은 청두가 16년 동안 ‘중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뽑힌 이유에 주목하며, “시민 목소리를 담아 정책을 만들어가는 청두의 방식에 깊이 공감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충칭을 방문했을 때도 중국 지방정부가 시민의 편의를 위해 얼마나 세심하게 노력하는지 느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9월 30일부터 3일간 주최하는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 2025’ 행사에 청두시를 초청한 오 시장은 “청두의 다양한 경험과 기술이 서울과도 잘 어울릴 것”이라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왕 시장도 따뜻하게 화답했다. 경제·무역, 혁신 산업, 스마트 도시 운영, 문화와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서울과 함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하나하나 언급했다. 이번 방한에는 청두시 대표단도 함께하며, 24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투자 설명회 개최와 우호 도시 방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서울과 청두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지만, 시민 중심이라는 공통된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중·한 수교 32주년을 맞아 오세훈 대한민국 서울시장이 7월 28일부터 나흘 간 중국을 방문한다. 이는 올 5월 한국 외교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이후 다시 한번 성사된 한국 고위급 인사의 방중이자 2018년 이후 양국 수도 간의 고위급 교류가 재개되는 것이다. 월간 <중국>은 이번 달 방중을 앞둔 시점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중국에 대한 특별한 인연과 이번 방중에 대한 기대, 향후 두 나라 수도간 협력 비전 등을 엿볼 수 있었다. 다시 방문하는 중국 오세훈 시장은 최초의 4선(제33·34·38·39대) 서울시장이다. 첫 임기 시절 한국과 중국 두 나라를 자주 오갔다. 특히 베이징(北京)은 당시 가장 많이 방문했던 중국 도시 중 하나였다, 오 시장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해마다 최소 한 차례 이상은 방문했는데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어느새 16년이 흘렀지만 성대한 올림픽 개최와 더불어 세계 도시로 빠르게 발돋움해 나가던 베이징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15년 만에 다시 찾는 베이징은 또 어떻게 상전벽해의 발전을 이뤄냈을지 기대가 크다”며 신임 서울시장으로서 방문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