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화웨이 자동차 사업을 이끌었던 왕쥔(王军, Wang Jun) 전 총재가 지리(吉利, Geely)계열의 첨단차량 기술기업 천리과기(千里科技, Qianli Keji)에 합류한다. 22일 중국 증시에 따르면, 천리과기는 전날 공시를 통해 왕쥔을 공동 총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왕쥔은 1973년생으로, 전자공업부 산하 연구기관 출신이며, 화웨이(华为, Huawei)에서 3G 개발 부서장, 4G 제품 라인 총괄, 일본·한국지역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화웨이가 자동차 사업 부문인 스마트 자동차 솔루션BU(차량BU)를 신설할 때, 초대 총재로 선임된 인물이다. 2020년 화웨이 내 사업조직 재편 과정에서 자동차BU는 소비자 사업그룹(BG)에 편입됐다. 이후 2021년 5월부터는 위청둥(余承东, Yu Chengdong) CEO 체제로 전환됐다. 왕쥔은 COO 겸 스마트 주행 솔루션 총괄로 이동했다. 화웨이 자동차 사업은 이후 부품공급(HI모델), 완성차 설계·판매(지선차) 등 3가지 모델로 분화됐다. 위청둥 CEO가 주도한 지선차는 세리쓰(赛力斯, Seres)와 협업한 웬제(问界) 모델을 성공시키며 상업적 성과를 냈다. 반면 왕쥔이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 'Pura 80'이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초대형 이미지 센서와 이중 초점 거리 망원 카메라를 장착해 고성능 촬영 기능을 강조했고, 운영체제는 하모니OS 5.1로 새롭게 단장됐다. 11일 《커촹반르바오(科创板日报)》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는 특히 공급망의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화웨이는 중국 기업 스마트센스(SmartSens)와 협업해 1인치 초대형 CMOS 이미지 센서를 도입했고, 블루라이트 글래스 제조사 란쓰커지(蓝思科技, Lens Technology)와의 독점 공급 계약도 유지 중이다. 신제품 Pura 80 Ultra는 1/1.28인치 업계 최대 망원 센서를 탑재하고, 3.7배 중망원과 9.4배 초망원을 하나로 결합한 '이중 초점 거리 전환식 구조'로 설계됐다. Pura 80 Pro와 Pro+ 모델은 각각 6499위안(약 116만 원), 7999위안(약 143만 원)부터 판매되며, Ultra 모델은 9999위안(약 179만 원)으로 책정돼 오는 26일부터 판매된다. 일반 Pura 80 모델은 7월 출시 예정이다. 현장에 참석한 화웨이 소비자부문 대표 위청둥(余承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