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대외무역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제138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가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렸다. 전시 규모는 155만㎡에 달하며, 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Initiative) 참여국과의 교역 협력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1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217개 시장에서 20만7000명이 사전 등록했고, 유럽연합과 미국, 일대일로 국가에서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1단계 수입 전시회(15~19일)에는 한국, 터키, 이집트,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16개국 124개 기업이 참가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참가업체들은 “혁신 기술과 서비스형 수출”을 앞세워 현지 바이어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 터키의 한 바이어는 “중국의 혁신력은 매번 놀랍다”며 “COFE+ 커피로봇을 바로 계약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도 일대일로 시장에 맞춘 맞춤형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9월 산업용 로봇 수출은 전년 대비 54.9% 급증했다. 구이저우조냥키네틱스(贵州詹阳动力, Guizhou Jonyang Kinetics) 관계자는 “전시 현장에서 해외 고객 요구를 파악해 설계부터 서비스까
[더지엠뉴스]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은 2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케냐 루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신시대 중국-케냐 운명공동체'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24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수교 62년 동안 양국이 쌓아온 상호 존중과 지지를 높이 평가하며, 중아프리카 전통 우호와 실크로드 정신을 계승해 양국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운명공동체 구축이 양국의 전략적 선택임을 강조했다. 또한 중국과 케냐가 공동으로 새로운 역사적 흐름과 시대적 과제를 맞이해 중아프리카 전면 협력의 모범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시 주석은 공동 발전을 위한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상호 존중하고 지지할 것 둘째, 각국의 국정에 맞는 발전 경로를 탐색하고, 경험을 공유할 것 셋째, 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Initiative) 협력을 강화해 고수준 연결성과 지속 가능한 무역 확대를 추진할 것 넷째, 다자주의를 실천해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할 것 중국은 케냐산 고품질 제품에 대해 초대형 시장을 열어둘 것이며, 유력한 중국 기업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