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2025년 상반기 중국이 도시 신규 일자리 695만 개를 창출하며 고용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사회보험기금 잉여금은 9조8300억 위안(약 1800조 원)을 기록하며 제도 안정성을 입증했다. 23일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도시 실업률은 5%로 전년과 같았고, 실업보험료 인하를 통해 기업 인건비 부담을 약 900억 위안(약 17조 원) 줄였다. 직업훈련 등 고용 촉진 프로그램에는 113억 위안(약 2조 2000억 원)이 투입됐고, 고용 안정 보조금 62억 위안(약 1조 2000억 원)이 81만 개 기업에 배분됐다. 비안융쭈(边永祖, Bian Yongzu) 현대화관리지 부주필은 “정부가 인프라 투자 확대, 고용 박람회 운영, 사회보험료 감면 등 실효성 있는 조치를 동시에 구사하며 기업 채용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내수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경제학자 톈윈(田云, Tian Yun)은 "올해 고용 보조금을 신청한 기업 대부분이 예년보다 빠르게 자금을 지원받았다"면서도 “청년 고용난은 여전히 구조적 문제이며, 많은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인력난에 시
[더지엠뉴스]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1년 더 연장되면서 필리핀 출신 가사관리사들의 월급이 대폭 인상된다. 23일 서울시와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당초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관계 부처 협의가 지연되면서 일단 1년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에서 근무 중인 필리핀 국적 가사관리사 98명 중 4명을 제외한 94명은 계속 근무하며, 최저임금과 최소 근로시간(주 30시간) 보장 등 기존 근무 조건이 유지된다. 또한, 이들의 비자 허용 기간이 29개월 연장돼 2027년 7월 말까지 국내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가장 큰 변화는 숙소 운영 방식과 이용요금 인상이다. 기존에는 역삼동 인근 공동 숙소에서 생활했으나, 앞으로는 개별적으로 숙소를 구해 생활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존 시범사업 기간 동안 서울시 예산 지원과 민간업체의 낮은 수익률로 인해 저렴하게 책정됐으나, 연장 후에는 운영비와 관리비가 반영되면서 대폭 인상된다. 시간당 요금은 기존 1만 3940원에서 1만 6800원으로 오르고, 주 40시간(하루 8시간) 이용 기준 월 이용요금은 242만 5560원에서 292만 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