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하면 추가로 최대 5만원을 받을 수 있는 카드사 이벤트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정부 요청으로 별도 광고 없이 운영되며, 응모는 자동으로 이뤄진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행사는 카드사 자체 예산 25억원으로 운영되며 8월 31일까지 소비쿠폰을 다 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총 31만명이 추첨 대상이며, 1만명은 5만원, 10만명은 1만원, 20만명은 5000원의 소비쿠폰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이 쿠폰은 기존 소비쿠폰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추가 이벤트는 정부가 카드사에 과도한 마케팅 자제를 요청한 데 따라 별도의 홍보 없이 조용히 진행 중이다. 1차 소비쿠폰 신청은 9월 12일까지이며, 지난 26일부터는 누구나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원을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은 9월 22일부터 시작된다. 두 차례 모두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더지엠뉴스] 맞벌이 가구를 위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이번 달부터 특정 가구를 대상으로 예상치 못한 지원이 주어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세청은 4일부터 17일까지 2024년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맞벌이 가구의 소득 상한이 기존 3800만 원에서 4400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로 인해 더욱 많은 가구가 지원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근로자 및 사업자(전문직 제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9월 신청한 상반기분 5789억 원(120만 가구)은 8개월 앞당겨 12월에 지급됐다. 이번 하반기분 근로장려금은 근로소득만 있는 110만 가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급 요건 심사를 거쳐 6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분 신청자는 별도 신청 없이 하반기분도 자동으로 신청된 것으로 간주된다. 국세청은 이번 지급 예상 규모를 약 190만 가구, 1조8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신청 안내문은 모바일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며, 홈택스 및 자동응답 전화(1544-9944)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장려금 신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에 대한 주의도 당부됐다. 국세청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