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화웨이에서 분리된 서버 기업 슈퍼퓨전이 대형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상장 절차에 들어섰다. 중국 AI 인프라 산업을 둘러싼 국가급 자본 결집 구조가 다시 한 번 드러났다. 26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슈퍼퓨전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IPO 및 상장 지도 작업이 완료됐으며 주간사는 씨틱증권이 맡았다. 기업가치는 600억 위안(약 11조5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슈퍼퓨전은 화웨이의 x86 서버 사업부에서 출발했다. 2021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해당 사업을 분리하며 독립 법인으로 전환됐고 이후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 등 통신 계열 자본이 참여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국유자본과 산업 자본이 동시에 유입되며 기반이 빠르게 확대됐다. 분사 이후 실적 성장 속도도 가팔랐다. 2021년 약 100억 위안(약 1조9000억 원) 규모였던 매출은 2022년 200억 위안(약 3조8000억 원)으로 확대됐고 2024년에는 435억 위안(약 8조3000억 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은 300억 위안(약 5조7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600억 위안(약 11조5000억 원) 규모까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대형 기술기업 바이두가 독자 설계한 신형 인공지능 칩을 내놓으며 연산 인프라의 국산화 범위를 넓히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두 제품은 연산 효율 강화와 대규모 모델 훈련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로 설계돼 중국이 추진하는 자체 반도체 생태계 강화 흐름에서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13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두는 기술 행사 ‘바이두 월드’에서 반도체 자회사 쿤룬신이 개발한 M100과 M300을 처음 공개했다. M100은 '전문가 혼합' 방식으로 거대 모델의 추론 과정에서 연산 자원을 정교하게 배분하도록 구성됐고, 내년 초 시장 출시를 예고했다. M300은 수조 단위 매개변수를 사용하는 멀티모달 훈련 환경을 목표로 설계됐으며, 공개 일정은 2027년으로 잡혀 있다. 바이두 클라우드 부문 총괄 션더우는 두 칩이 제공하는 연산 능력과 비용 구조를 강조하며, 향후 자사 AI 인프라에도 핵심적으로 투입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바이두가 칩을 선행 공개한 배경에는 미국의 첨단기술 규제로 인한 불확실성을 낮추고, 중국 내수 데이터센터의 구조적 수요를 국산 칩으로 전환하려는 정책 흐름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전날을
[더지엠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협력사들과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논의 중이며,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인공지능(AI) 칩을 공급받기 위해 칩 제조사인 엔비디아와 물밑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그동안 중국에서 수집된 주행 데이터를 미국 등 외국으로 전송하기 위한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으려 노력해 왔다. 그러나 방향을 전환해 이 데이터를 중국 내에서 처리해 자율주행을 위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현지에서 학습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의미다. 다만 테슬라가 기존에 추진해온 데이터 외부 전송 방안과 중국 내 데이터센터를 이용한 처리 방안 중 어느 쪽을 택할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두 가지 옵션을 병행할 가능성도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데이터 외부 전송에 대한 허가를 요청했는데, 이 자리에서 테슬라가 중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머스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