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인공지능 산업은 개별 기업 경쟁 단계를 넘어 산업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국면으로 진입했다. 대형 모델,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 로봇, 자율주행까지 이어지는 전 영역에서 기업 간 역할 분화가 뚜렷해지며 기술·자본·정책이 동시에 움직이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더지엠뉴스는 중국 AI 기업 30곳을 4회에 걸쳐 정리한다. ▲1회는 현재 중국 AI 산업의 뼈대를 이루는 빅테크와 핵심 인프라 기업 10곳에 집중하고, ▲2회는 대형 모델 스타트업, ▲3회는 로봇·자율주행·드론 등 응용 AI 기업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기획은 시가총액만이 아니라 대형 모델 경쟁력, 클라우드·칩 인프라, 산업 적용 범위, 최근 사업 전개를 함께 반영했다. ▲종합편에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산업 구조, 자본 흐름, 기술 확산 경로를 하나의 지도처럼 재구성한다. <편집자주> [기획]중국 AI 기업 TOP30 - 3편, 로봇·자율주행·드론 기업 전면 해부 [기획]중국 AI 기업 TOP30 - 2편, 순수 모델 스타트업과 신흥 플레이어 10곳 심층 해부 [기획]중국 AI 기업 TOP30 - 1편, 빅테크와 인프라 강자 10곳 전면 해부 [분석]수소 대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인공지능을 앞세워 실적과 사업 구조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플랫폼 생태계 전반에 AI를 접목한 전략이 매출과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견인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20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텐센트는 2025년 연간 매출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주요 사업 전반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20일 공개된 실적에서 텐센트의 연간 매출은 7,517억 위안(약 163조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비국제회계기준 기준 순이익은 2,596억 위안(약 56조 원)으로 17% 늘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5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광고 부문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위챗 생태계에 적용된 인공지능 기반 정밀 타겟팅 광고가 확대되며 해당 부문은 19% 성장률을 기록했다. 게임 사업 역시 해외 시장에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글로벌 게임 자회사 슈퍼셀을 포함한 해외 게임 매출은 33% 증가하며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는 구조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텐센트는 인공지능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자체 AI 애플리케이션 위안바오는 월간 활성 이용자 1억 명을 돌파했으며, 기업용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