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보하이만에서 해상 중질유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1억톤 규모의 켄리 10-2 유전이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22일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에 따르면, 텐진에서 약 245km 떨어진 보하이만 남부 해역에 위치한 켄리 10-2 유전이 이날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해당 유전은 수심 약 20m의 얕은 해역에 있으며, 보하이만 분지의 함몰지대에서 발견된 최초의 1억톤급 층상지질 유전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이 처음으로 해상에서 ‘가지형 분포 중질유’를 개발하는 사례로 꼽힌다. 유전 내 석유와 가스는 나뭇가지처럼 얽힌 곡선형 사층구조에 흩어져 분포돼 있어, 기존 개발 방식으로는 채굴이 매우 까다롭다. 유체 점성도 다양하고 지질 조건도 복잡해 기술적 난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이번 가동으로 중국 해양 중질유 개발은 새로운 기술적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켄리 10-2는 향후 유사 구조 유전 개발에 기준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올해 보하이유전의 4천만톤 생산 목표 달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해양경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설정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해양관광, 수산업, 운송, 석유
[더지엠뉴스] 톈진경제기술개발구(天津经济技术开发区, TEDA)는 중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국가급경제기술개발구로 지정된 14개 개발구 중 한 곳이다. 1984년 12월에 설립된 이래 개발구의 주요 경제지표와 종합발전수준은 꾸준히 전국 선두 자리를 유지해 왔고, 전국 경제기술개발구 종합발전수준평가에선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40년의 발전을 거친 톈진경제기술개발구는 중국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크고, 종합 투자 환경도 으뜸으로 인식되는 국가경제개발구로 꼽힌다. 톈진경제기술개발구는 톈진항보세구(天津港保税区), 빈하이까오신구(滨海高新区) 등과 함께 톈진의 경제기능구인 빈하이신구에 위치한다. ■디디·메이퇀·순펑 합류, 발전 ‘가속도’ 톈진경제기술개발구는 유리한 입지, 제조업 산업 인프라, 자유무역 시험구, 경제개발구 정책 등 경쟁력이 서로 맞물리면서 2~3차 산업의 통합 발전과 융합 개발에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현재 톈진경제기술개발구에는 공인된 금융 기관 158개가 입주해 있으며, 여기에는 법인 본사 기관 26개가 포함돼 있다. 또 톈진시 전체에서 유일하면서도 중국에서 흔치 않은 ‘전체 자동차 금융업무 허가(全牌照)’ 지역이다. 금융업의 부가가치가 톈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