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여성정상회의 개막식 연설에서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 확대를 강하게 촉구하며,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을 강조했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여성 사업의 발전은 인류 문명 진보의 필수 조건”이라며 “여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성평등이 행동 규범으로 자리 잡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여성기구(UN Women)에 1천만달러(약 142억 원)를 추가 기부하고, 1억달러(약 1천425억 원) 규모의 글로벌 발전 및 남남(南南)협력기금을 통해 여성과 여아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생 분야에서 여성 중심의 ‘작지만 아름다운(小而美)’ 프로젝트 1천 개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남남협력기금은 2015년 시 주석이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 발전을 돕기 위해 제안한 것으로, 중국은 당시 20억달러(약 2조8천494억 원)를 출연했다. 이번 연설에서 시 주석은 “글로벌 여성 역량 강화 센터를 설립해 각국과 협력하며, 여성 5만 명을 중국으로 초청해 교류와 연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 여성은 경제·사회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주한 중국대사관이 서울에서 청년들을 초청해 중국의 전통과 현대를 함께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28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오픈데이 행사는 지난 22일 대사관 본청에서 개최됐다. 행사 주제는 ‘고운신조(古韵新潮)-중국식 현대화의 역사적 저력과 시대적 풍모’로 정해졌으며, 다이빙(戴兵, Dai Bing) 대사와 손솔 한국 청년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국 청년 대표 13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환영사에서 “청년들이 중국과 중한 관계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창의력과 활력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청년들에게 공공 구역을 개방했으며, 주한중국문화원과 한중관현악협회, 중국 기업 BYD, 아이플라이텍, 팝마트, 대익보이차, 차백도 등이 공동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중국 전통 의상과 음악을 체험하고 칠선(漆扇) 만들기에 참여했다. 또한 신에너지차, 바둑 로봇, 아트 토이 등을 통해 중국의 첨단 기술과 현대 소비 문화를 직접 보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전통과 현대, 문화와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오픈데이 행사는 중국의 다층적 매력을 생생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