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선전의 메모리 모듈 기업 장보룽에서 직원 지분 매각을 통해 26억 위안(약 4,940억 원) 규모의 현금이 풀렸다. 인공지능 서버 수요 급증과 주가 급등이 맞물리며 창업 남매와 임직원 다수가 대규모 차익을 실현했다. 20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차이화보·차이리장 남매가 실질 지배하는 장보룽은 최근 6개월 사이 주가가 약 2.5배 상승하며 시가총액 1,200억 위안(약 22조 2,000억 원)을 넘어섰다. 회사 산하 5개 직원 지분 플랫폼은 1월 말 1,257만 주를 주당 212위안에 기관 투자자에게 넘겨 총 26억7,000만 위안(약 4,940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9~10월 매각분까지 합치면 누적 현금화 규모는 약 34억2,000만 위안(약 6,320억 원)에 이른다. 1990년대 선전으로 건너와 화창베이에서 영업을 하던 차이화보는 1999년 누나와 함께 회사를 세웠다. 두 사람의 이름과 같은 띠 ‘용’을 따 사명을 정했고, 의사결정이 엇갈릴 경우 차이화보 의견을 따르기로 한 구조를 유지해왔다. 이들은 기술 전공자는 아니지만 핵심 엔지니어에게 과감히 지분을 배분했다. 핵심 기술 책임자 리즈슝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4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선전시가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하며 대형 산업 재편에 나섰다. ‘2025~2027년 선전시 인수합병 고품질 발전 행동계획’이 발표되면서, 상장사 총 시가총액 20조 위안(약 3,980조 원) 돌파를 목표로 한 초대형 정책이 공식화됐다. 23일 중국 선전시 금융관리국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상장사의 우량 자산 편입과 구조조정 촉진을 핵심으로 하며,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20+8’ 전략 신흥 산업군과 미래 산업 발전을 집중 지원한다. 계획에는 10대 핵심 과제가 담겼고, 2027년까지 누적 인수 프로젝트 200건 이상, 총 거래 규모 1,000억 위안(약 199조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정책의 핵심은 산업 융합과 기술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인수합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는 산업의 깊이, 기술의 높이, 생태의 폭을 모두 아우르는 구조적 변화를 이끌 전략”이라며 “미국의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처럼 기술 혁신을 M&A로 가속하는 모델을 중국식으로 구현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AI), 신에너지, 바이오의약 등 전략 신산업 분야에서 ‘체인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저출산 대응의 일환으로 사실상 ‘현금 수당 패키지’를 꺼내들었다. 2022년 이후 태어난 아동을 둔 가정이라면 누구나, 8월 말부터 연간 3600위안(약 68만 원)의 육아지원금을 3년간 받을 수 있다. 중앙정부가 총 900억 위안(약 17조 원)을 들여 전 국민 육아 지원에 나선 셈이다. 2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이번 현금성 지원은 단일 출산 혜택에 그치지 않는다.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 과정에서 총 7종류의 금전적 지원이 병렬적으로 제공된다. 산전검진비, 산후 수당, 남편의 출산휴가 수당, 신생아 양육에 대한 세액공제, 지역별 출산장려금까지 포함된다. 일괄 신청할 경우 많게는 10만 위안(약 1900만 원) 이상 수령도 가능하다는 게 정책 분석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각 지방정부의 ‘보태기’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네이멍구(内蒙古, Nei Menggu) 자치구의 중심 도시 후허하오터(呼和浩特, Hohhot)는 자녀 수에 따라 보조금을 3단계로 구분해 1자녀는 1만 위안, 2자녀는 5만 위안, 3자녀는 무려 10만 위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저장(浙江, Zhejiang), 광둥(广东, Guangdong)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