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독일 경제 협력 축이 세계 산업 지형 속에서 더 넓게 확장되고 있다. 양국 정상이 주요 의제에서 조율 폭을 키우며 전략 대화의 틀을 한층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프리드리히 메어츠 독일 총리와 회동하며 양국이 장기간 축적해온 협력 자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양국 정부가 상호 존중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경제·기술 영역의 협력 폭을 넓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리창 총리는 지난 5월 시진핑 국가주석과 메어츠 총리가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의 중장기 방향성을 설정한 점을 언급하며, 다양한 정책 대화 채널을 유지하고 주요 관심 사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 전환, 산업 고도화, 혁신 기술 응용 등에서 협업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짚였다. 또한 독일 측이 국제 공급망 압력 속에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대중 정책을 추진하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양국이 공통 이익을 토대로 협력 기반을 더욱 다지기 위해서는 과도한 정치적 장애를 줄이고 실질적 협업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리창 총리는 신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G20 정상들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회의 첫날부터 광범위한 합의를 도출하며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개막부터 미국이 사실상 회의를 외면한 가운데 남반구 국가들의 연대와 중국의 조정력이 글로벌 거버넌스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교차한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열린 이번 G20 회의는 재난 회복력, 부채 지속가능성, 에너지 전환, 핵심 광물 공급 등 주요 의제를 포괄하는 선언문을 개막일에 채택했다. 선언문 채택 시점이 앞당겨진 것은 다자주의의 실질적 효능을 국제사회에 입증하는 흐름으로 해석됐다. 현지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협력과 인류 공동 이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회의를 “전 세계가 보는 아프리카의 순간”이라고 소개했다. 남반구 국가들이 공유하는 발전 우선순위를 주요 어젠다로 끌어올린 것도 이번 회의의 특징으로 꼽힌다. 각국은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대규모 기후 투자 확대 필요성과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전면적 이행을 재확인했다. 여성과 소녀의 권한 강화를 통한 양성평등 실현을 공동의 목표로 명시한 점도 선언문에 담겼다. 다만 미국은 이번 회의 대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