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동북 지역에서 경제 규모 1위를 유지해 온 이 도시는 성장 경로의 분기점에 서 있다. 전통 산업에 기반해 지역 경제를 떠받쳐 왔지만,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졌다는 판단 아래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목표는 지역 거점을 넘어 전국 단위 경제 도시로 진입하는 것이며, 상징적 기준선으로 ‘1조 위안 클럽’이 제시됐다. 14일 KIC중국에 따르면 이 도시는 산업 구조 재편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기존 중공업 중심의 성장 모델을 재조정하고 있다. 철강·장비·화학 등 전통 산업은 생산 규모 확대보다 기술 고도화와 효율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고, 동시에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전면 배치하는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 산업의 외형을 키우기보다 구조를 바꾸는 데 방점이 찍혔다. 첨단 제조와 전략 신흥산업은 ‘1조 위안 클럽’ 진입을 떠받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고급 장비 제조, 신에너지, 차세대 정보기술, 신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있으며, 연구개발과 생산, 시장 적용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산업 배치가 조정되고 있다. 단순한 산업 추가가 아니라 기존 산업과의 결합을 전제로 한 확장이라는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중국의 혁신 지형에서 허우벙은 국가 차원의 기술 자립 전략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실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동시에 밀어붙이는 구조를 통해 국가자주혁신시범구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13일 KIC중국에 따르면 허우벙 국가자주혁신시범구는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산업 전환을 목표로 한 정책 실험을 집약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국가 전략 기술을 중심에 두고 연구기관, 기업, 자본이 한 축에서 맞물리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시범구의 산업 구조는 차세대 정보기술, 첨단 제조, 신소재, 바이오 기술 등 기술 집약도가 높은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일 산업 확장보다는 기술 간 융합을 전제로 한 배치가 이뤄지며, 연구 성과가 곧바로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강조된다. 연구개발 체계는 허우벙 시범구의 중심 동력으로 기능한다. 국가급 연구기관과 기업 연구소가 밀집해 있고, 기초 연구부터 응용 연구, 시제품 개발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구조가 구축돼 있다. 기술 축적과 산업 적용을 분리하지 않는 방식이다. 기업 생태계 역시 선별적 구조를 띤다. 단기 성과보다는 기술 내재화 가능성과 중장기 성장성을 기준으로 기업을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동부 연해 산업지형에서 옌청은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와 도시 기능을 함께 끌어올리는 전략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가급 첨단기술개발구를 축으로 한 산업 집적과 정책 연계가 현대화 산업 신도시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12일 KIC중국에 따르면 옌청 국가첨단기술개발구는 국가 전략과 연동된 산업 배치를 바탕으로 첨단 제조와 전략 신흥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장쑤성 북부 산업벨트의 핵심 성장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술 집약형 프로젝트 유치와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을 병행하는 구조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축적해 왔다. 산업 체계는 신에너지, 첨단 장비제조, 차세대 정보기술, 신소재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각 산업군은 연구개발, 생산, 응용 시장이 연계된 형태로 집적되며, 부품·소재·시스템 전반을 포괄하는 공급망 구조다. 연구개발 인프라는 개발구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동한다.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통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간 공동 연구가 진행되고, 기술 이전과 사업화가 동시에 추진되는 체계가 구축됐다 . 기업 유치 전략은 단순한 생산기지 확대가 아니라 기술력과 성장성을 기준으로 한 선별적 유치에 초점을 맞추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남동부 연해에서 기술 혁신과 산업 집적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공간 전략이 새롭게 짜이고 있다. 푸저우·샤먼·취안저우를 하나의 혁신 단위로 묶은 푸샤취안 국가자주혁신시범구는 도시 간 경쟁이 아니라 역할 분담을 전제로 한 구조 실험에 가깝다. 11일 KIC중국에 따르면, 푸샤취안 국가자주혁신시범구는 기존 단일 도시 중심 혁신 모델에서 벗어나 연해 제조·무역·기술 거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행정 구획을 넘는 연동을 통해 연구개발, 산업화, 시장 확산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것이 핵심 목표로 제시됐다. 푸저우는 제도와 정책 설계의 중심축으로 배치됐다. 성급 행정 기능과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혁신 정책 실험과 제도 조정이 집중되며, 시범구 전체의 운영 틀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으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조정 기능이 강조된다. 샤먼은 개방형 혁신과 국제 연결 창구로 활용된다. 자유무역항과 연계된 제도 환경을 바탕으로, 해외 기술과 자본이 유입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첨단 서비스업과 디지털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실험이 이뤄지는 구간이다. 취안저우는 제조 기반의 실증 무대에 가깝다. 전통 제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제조 대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가전·설비 보조 수준이 아닌 범용 노동 주체로 끌어올리는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메이디 그룹이 공개한 ‘만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은 특정 작업에 국한되지 않는 구조를 전제로, 산업 현장과 서비스 영역을 동시에 겨냥한 설계라는 점에서 방향성이 분명하다. 10일 KIC중국에 따르면, 메이디 그룹은 이번 로봇을 단일 기능형이 아닌 다목적 작업 수행을 전제로 개발했다. 상지와 하지의 독립 제어 구조, 교체 가능한 말단 모듈, 복합 센서 융합 인식 체계를 결합해 생산·물류·설비 점검·단순 서비스 업무까지 폭넓은 적용을 염두에 둔 구성이 채택됐다. 기구 설계의 중심에는 안정성과 반복 작업 내구성이 놓여 있다. 사람과 유사한 외형을 취했지만 인간 모방보다는 산업 환경 적응을 우선시했으며, 균형 제어와 하중 분산 구조가 강화됐다. 장시간 연속 작동을 고려한 관절 구동계와 열 관리 설계 역시 핵심 요소로 포함됐다. 제어 시스템은 메이디가 축적해온 자동화·로봇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공장 설비와의 연동, 작업 명령의 표준화, 기존 산업 로봇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고려한 소프트웨어 구조가 적용되면서 단독 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한국 인공지능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이 대규모 모델 경쟁이 아닌 효율 중심 경로로 재편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연산 자원과 비용의 제약을 전제로 한 고효율 설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 가능한 현실적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9일 KIC중국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초대형 범용 모델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 경량화된 고성능 언어 모델과 산업 특화 인공지능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파라미터 확장보다 데이터 정제와 학습 구조 최적화에 무게를 두는 방식으로, 제한된 연산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접근은 기업용 시장을 전제로 한 설계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범용 대화형 서비스보다 금융·법률·문서 처리 등 오류 허용 범위가 좁은 영역을 우선 공략하며, 실제 업무 흐름에 직접 결합되는 활용도를 중시했다. 기술 완성도는 연구 지표보다 현장 적용을 기준으로 다듬어졌다. 글로벌 진출 방식에서도 속도보다 구조가 앞선다. 단일 시장을 겨냥한 일괄 확장 대신, 특정 산업과 업무 단위에서 검증을 거친 뒤 적용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 병행된다. 언어와 규제가 다른 환경에서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모델 구조를 유연하게 설계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중국 자율주행 산업은 단일 기술 경쟁을 넘어 기업 유형과 적용 영역이 뚜렷하게 갈라진 단계에 들어섰다. 완성차 중심의 보조주행을 넘어 로보택시, 상용차, 핵심 칩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역할이 분화되며 산업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8일 KIC중국에 따르면, 중국 자율주행 기업은 기술 노선보다 적용 장면을 기준으로 구분되는 경향이 강해졌다. 승용차 보조주행을 고도화하는 기업군, 완전 무인 로보택시에 집중하는 기업군, 물류·광산·항만 등 폐쇄 환경 상용차에 특화된 기업군이 각각 독립적인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승용차 영역에서는 완성차 업체와 기술 기업의 결합이 중심이다. 레벨2~레벨3 보조주행 기능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전략이 주류를 이루며, 대규모 판매를 통해 데이터 축적과 알고리즘 고도화를 동시에 노린다. 이 구간에서는 하드웨어 센서 구성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운전자 보조 경험이 경쟁 요소로 작동한다.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 로보택시 기업들은 다른 길을 택했다. 제한된 도시 구역과 노선을 전제로, 레벨4 기술을 먼저 실증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상용화보다 규제 협의와 안전 검증, 운행 데이터 축적이 우선 과제로 설정되며, 지방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전파를 쫓는 방식이 센서 배열에서 지능형 표면으로 이동하고 있다. 개별 안테나와 레이더를 조합하던 기존 접근과 달리, 메타표면을 집단적으로 제어해 탐지와 추적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술이 중국 연구진 손에서 구현됐다. 7일 KIC중국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은 ‘메타시커(Meta Seeker)’로 명명된 클러스터 메타표면 시스템을 통해 전자기파의 반사·굴절·위상 제어를 하나의 구조 안에서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 다수의 메타표면 유닛을 집적해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목표 신호를 능동적으로 포착하고 추적하는 실험 결과가 확인됐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의 핵심은 메타표면을 단순 수동 반사체가 아닌 능동 제어 장치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각 표면 유닛은 외부 신호 환경에 따라 전자기 응답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며, 클러스터 단위로 결합돼 하나의 감지 구조처럼 작동한다. 신호를 ‘받는’ 개념에서 ‘설계하는’ 단계로 넘어간 셈이다. 메타시커 구조는 기존 레이더 시스템과 다른 경로를 택한다. 대형 안테나와 고출력 송신기에 의존하지 않고, 다수의 저전력 메타표면 요소를 분산 배치해 공간 전체를 감지 영역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규모와 전력 소비를 동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시장을 향한 한국 기술창업 기업들의 진입을 구조적으로 지원하는 대형 무대가 베이징에서 열린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주관하는 2026년 KIC중국 창업대회는 기술 경쟁력과 중국 진출 가능성을 동시에 검증하는 실전형 경연으로 기획됐다. 6일 KIC중국에 따르면 대회는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전제로 한 사업 모델과 기술력을 중심으로 선발이 이뤄진다. 단순 아이디어 경연이 아니라, 중국 현지 산업·투자 생태계와 연결되는 실행 중심 구조가 핵심이다. 창업대회는 매년 진행되는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한국 기술 기반 혁신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중국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국 내 혁신 창업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현지 안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대회는 2025년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내·외부 심사를 거쳐 결승 진출팀 10개 팀을 선발한다. 결승 진출팀은 중국 시장 전략, 사업계획서 고도화, 발표 방식 등을 중심으로 1대1 멘토링을 받는다. 결승전은 3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인간의 뇌 신호를 직접 읽고 외부 장치와 연결하는 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이식형 뇌컴퓨터인터페이스 임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신경과학과 의료 기술의 결합이 새로운 전환점에 들어섰다. 6일 KIC중국에 따르면, 이번 임상 시험은 뇌 피질에 초소형 전극을 이식해 신경 신호를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외부 장치 제어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비침습 방식과 달리, 신호 정확도와 반응 속도를 크게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로 설정됐다. 임상에 사용된 장치는 뇌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유연한 전극 소재와 미세 가공 기술이 적용되면서, 장기간 이식 상태에서도 신경 염증과 신호 왜곡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경 신호 수집과 동시에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기술 검증의 관건이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사지 운동 기능이 제한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능 회복 가능성이 확인됐다. 뇌에서 발생한 신호를 해석해 외부 장치로 전달하고, 이를 통해 단순한 동작을 수행하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검증됐다. 신호 인식 정확도와 반응 지연 시간이 기존 방식 대비 개선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