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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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 도약… 전기차 수출도 급성장


화면 캡처 2025-02-06 134618.jpg
KIC 중국 제공

 


[더지엠뉴스] 중국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자리 잡은 중국은 전기차 분야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2023년 승용차 판매량은 2,606만 대에 달했으며, 이 중 901만 대가 전기차였다. 이는 2022년 656만 대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특히,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2023년 중국의 승용차 수출량은 414만 대로, 2021년 161만 대에서 급격히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와 현지 생산 확대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중국 기업의 글로벌 동력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7%에 달하며, 글로벌 100대 부품 기업 수는 2018년 6개에서 2024년 15개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해외 공장 설립과 공급망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에너지 자동차와 전력망 융합 촉진 정책을 비롯해 다양한 규제 완화 및 투자 지원책을 마련하며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도 적지 않다. 일부 국가의 신에너지 전환 속도가 더디고, 정책이 불안정한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또한, 무역 장벽 강화와 지역별 규제 차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브랜드 가치 재구축, 글로벌 R&D 확대, 현지 생산 및 공급망 강화, 글로벌 경영 체계 구축 등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특히, 단순 수출에서 벗어나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화는 향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강력한 정책 지원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이 맞물리면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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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산업, 글로벌 시장 장악력 강화[산업 트랜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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