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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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브루나이, 전략적 협력 강화 및 공동 번영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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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월 6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 방문 중인 브루나이 술탄 하사날 볼키아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전략적 협력 강화를 통해 공동 번영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브루나이의 오랜 우정을 강조하며, 수교 30여 년 동안 정치적 신뢰를 심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은 대국과 소국이 평등하게 협력할 수 있는 모범을 보여주었으며, 지역 평화와 번영에 기여했다”며 “운명 공동체 구축은 양국과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일대일로(一带一路) 이니셔티브와 브루나이의 ‘2035 비전’ 전략의 연계를 강조하며, 광시-브루나이 경제 회랑과 헝이 석유화학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또한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브루나이의 경제 다각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사날 술탄은 시진핑 주석과 중국 국민에게 춘절 인사를 전하며, 중국의 경제 성장과 수억 명의 빈곤 탈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왔다”며 “브루나이는 항상 중국과 상호 존중과 신뢰를 유지해왔고, 앞으로도 운명 공동체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브루나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며,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농업, 수산업,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의지를 밝혔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전략적 협력 강화 및 운명 공동체 건설을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으며, 사법, 일대일로, 경제, 언론 분야 등 다수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에 앞서 인민대회당 북대홀에서 환영식이 열렸으며, 양국 국가 연주와 함께 시진핑 주석과 하사날 술탄은 인민해방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날 정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황금홀에서 하사날 술탄을 위한 환영 만찬을 주최했다. 왕이 외교부장도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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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브루나이 술탄 하사날과 정상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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