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양회 통해 적극적 재정 확대, 내수 진작에 박차

[더지엠뉴스] 2025년 지방 양회에서 발표된 정부 업무보고와 예산 보고서에서 올해 재정 정책이 전례 없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신호가 나왔다.
각 지역은 한정된 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소비 진작과 민생 개선을 긴밀히 연계해 주민들이 소비할 수 있고, 망설이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중앙 경제공작회의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개 성·시의 양회에서 발표된 정부 업무보고와 예산 보고서에서는 각 지역이 구체적으로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실행할 계획을 제시했다.
이는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 그리고 민생 개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 정부는 재정 적자율을 높이고, 재정 지출을 확대하며, 지출 구조를 최적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베이징시는 정부 예산, 부채 자금, 투자 기금 등 다양한 재정 자원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재정 역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헤이룽장성은 조세 기반 확대 정책을 추진해 양질의 조세원을 육성하고, 재정 수입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지출 방향도 명확해졌다.
내수 확대가 전략적으로 추진되며, 소비 촉진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다.
광둥성은 "광둥에서 설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안후이성은 문화·관광 소비 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신장 지역에서는 전통 문화 공연, 예술 전시, 빙설 관광 등 727개의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이러한 소비 촉진 활동 뒤에는 중앙과 지방 정부의 대규모 예산 투입이 있었다.
각 지역은 주민들의 소비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산시성은 주민 소득 증대를 목표로 공공 고용 서비스 강화와 창업 지원을 추진 중이다.
장쑤성은 고용 보조금 정책과 복지 지원 확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중앙 정부는 퇴직자 기초 연금 인상, 도시·농촌 주민 기초 연금 인상, 의료보험 지원 확대 등의 방침을 명확히 했다.
각 지역은 이와 연계된 추가적인 민생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재정·세제 개혁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지방 정부들은 재정 자원 통합을 강화하고, 영(零)기준 예산제도를 심화하며, 예산 성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