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1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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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주석과 룰라 대통령, 공정한 세계와 다자 협력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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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리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 관계를 "운명공동체"로 격상시키는 데 합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브라질과의 관계가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있으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 간 단합과 협력의 모범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룰라 대통령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정한 세계를 위한 전략적 합의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황금 50년'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브라질의 발전 전략을 결합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인프라, 금융, 에너지 전환, 우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핵심으로 양국 관계를 심화할 계획이다.


시 주석은 국제 질서를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브라질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양국은 유엔, G20, 브릭스 등의 다자 메커니즘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기아, 빈곤, 지역 갈등,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함께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6가지 합의'와 글로벌 사우스 국가 간 '평화의 벗' 팀 구성에 뜻을 모았다. 또한, 팔레스타인 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가능한 조속히 휴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룰라 대통령은 중국이 브라질의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하며, 중국과 브라질의 협력이 세계적으로도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정한 국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중국과 브라질이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 중요한 계기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중국 매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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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브 정상, 운명공동체 격상 선언… 지속 가능한 발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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