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1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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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싱가포르, 건교 35주년 맞아 전방위 고품질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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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6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싱가포르 리셴룽 국무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향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리셴룽 국무장관이 싱가포르 총리 시절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싱가포르가 지속적으로 중국과의 협력을 지지한 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지난해 양국이 수립한 '전방위 고품질의 선진적 동반자 관계'를 언급하며, 이는 양국 관계의 전략적 방향을 명확히 설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2025년 양국 건교 35주년을 맞아 고위급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협력 분야를 확대해 양국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며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을 제안했다.


시진핑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쑤저우 산업단지'의 성공을 언급하며, 이를 양국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그는 중국이 중국식 현대화와 개혁 심화를 통해 고품질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며, 싱가포르가 중국과의 협력에서 선구적 역할을 이어가길 희망했다. 

 

디지털화와 녹색화라는 새로운 기회를 함께 활용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시진핑은 현재 세계가 직면한 대변혁의 시기를 언급하며, 어떤 나라도 단독으로 도전에 대처할 수 없음을 지적했다. 

 

그는 다자주의와 경제 세계화의 흐름을 따르고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며, 아시아 공동운명체 건설을 위해 싱가포르와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리셴룽 국무장관은 지난해 자신의 중국 방문 당시 양국 관계를 '전방위 고품질의 선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을 회상하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쑤저우 산업단지가 싱가포르와 중국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이자 중국의 개혁개방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현대화 발전에 신뢰를 표하며,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양국이 다자주의와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중미 관계 및 지역 정세와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회담에는 왕이 외교부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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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싱가포르 리셴룽 국무장관과 회담… 협력 강화 및 평화 발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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