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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1 (일)

딥시크의 급부상, 바이트댄스의 대응은?

AI 경쟁에서 후발 주자로 남지 않겠다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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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딥시크(DeepSeek)가 AI 업계에서 빠르게 인기를 끌면서, 바이트댄스(ByteDance) 경영진은 후속 대응이 충분히 빠르지 않았다고 인정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바이트댄스는 2월 13일 열린 사내 올핸즈 미팅에서 AI 분야의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량루보 CEO는 AI 지능의 상한선을 추구하고, 새로운 상호작용 방식의 탐색을 주요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량루보는 딥시크-R1(DeepSeek-R1)의 롱체인 사고 모델이 혁신적이지만, 전례 없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오픈AI(OpenAI)가 작년 9월 해당 기술을 공개했을 때, 바이트댄스는 이를 즉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만약 처음부터 핵심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면 더 빠른 대응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AI 산업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바이트댄스의 대응이 늦었다는 점도 언급됐다. 대규모 모델 스타트업들이 2018~2021년에 걸쳐 AI 산업에 진출했지만, 바이트댄스는 2023년이 되어서야 GPT와 같은 기술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고 평가했다.


올해 바이트댄스는 AI의 지능적 한계를 높이고, 보다 자연스럽고 착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된 올라 프렌드(Ola Friend) 헤드폰도 이러한 실험의 일환이었다.


한편, 바이트댄스의 볼케이노 엔진(Volcano Engine)은 딥시크-V3(DeepSeek-V3)와 R1 모델을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두바오(Doubao) 모델의 사전 학습 및 추론 비용을 크게 낮춰 경쟁력을 강화했다.


AI 업계의 주요 기업들도 딥시크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 바이두 클라우드(Baidu Cloud) 등은 각각 전자상거래, 데이터 분석, 고객 서비스 등의 분야에 딥시크를 통합하고 있다. 특히, 바이두(Baidu)는 자사의 원신이언(Wenxin Yiyan) 모델을 4월 1일부터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며 AI 시장의 가격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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