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서울에서 열린 한중 민간 교류 행사에 참석해 양국 관계의 역사적 연대와 향후 협력 방향을 강조했다. 항일 전쟁과 광복의 공동 기억을 바탕으로 문화 교류를 이어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행사 전반을 관통했다. 11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지난해 12월 23일 한중문화협회가 주최한 ‘한중 친선의 밤’ 행사에 초청을 받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걸 한중문화협회장, 나유진 중화해외연의회 상무이사,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 등을 포함해 정치·경제·문화계 인사 약 240명이 참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가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 광복 80주년에 해당한다고 언급하며, 중한 양국 국민이 일본의 식민 지배와 침략에 공동으로 맞섰던 역사적 경험 속에서 깊은 우정을 형성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1942년 중국 충칭에서 설립된 한중문화협회가 이러한 공동의 역사와 기억을 간직한 상징적 조직이라고 설명하며, 수교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 측이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 정상 간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핵심 부품 기업이 자본시장 문턱에 들어섰다.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망과의 연결고리가 부각되며 산업계와 투자 시장의 시선이 동시에 집중되고 있다. 중국 증권 규제 당국 공개 자료에 따르면, 항저우 신젠전동은 지난 9일 상장 준비를 위한 지도 절차에 착수했고, 중신증권이 주관 기관으로 참여했다. 신젠전동은 상장 전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를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공급망, 이른바 T체인의 1차 협력사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 점이 상장 추진과 맞물려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젠전동의 산업 분류는 일반 장비 제조업으로, 최대주주는 신젠자산관리로 지분 29.40%를 보유하고 있다. 지도 인력은 2026년 4~5월 사이 기업의 상장 요건 충족 여부를 종합 점검한 뒤 기업공개 신청 서류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신젠전동은 정밀 전동 부품 분야에 집중해 왔다. 주요 제품은 웜기어, 좌석 구동 장치, 직선형·회전형 전동 구동 관절, 행성 롤러 스크루 등으로, 반도체와 통신 전자, 자동차와 신에너지차, 스마트카, 휴머노이드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중국 자율주행 산업은 단일 기술 경쟁을 넘어 기업 유형과 적용 영역이 뚜렷하게 갈라진 단계에 들어섰다. 완성차 중심의 보조주행을 넘어 로보택시, 상용차, 핵심 칩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역할이 분화되며 산업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8일 KIC중국에 따르면, 중국 자율주행 기업은 기술 노선보다 적용 장면을 기준으로 구분되는 경향이 강해졌다. 승용차 보조주행을 고도화하는 기업군, 완전 무인 로보택시에 집중하는 기업군, 물류·광산·항만 등 폐쇄 환경 상용차에 특화된 기업군이 각각 독립적인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승용차 영역에서는 완성차 업체와 기술 기업의 결합이 중심이다. 레벨2~레벨3 보조주행 기능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전략이 주류를 이루며, 대규모 판매를 통해 데이터 축적과 알고리즘 고도화를 동시에 노린다. 이 구간에서는 하드웨어 센서 구성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운전자 보조 경험이 경쟁 요소로 작동한다.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 로보택시 기업들은 다른 길을 택했다. 제한된 도시 구역과 노선을 전제로, 레벨4 기술을 먼저 실증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상용화보다 규제 협의와 안전 검증, 운행 데이터 축적이 우선 과제로 설정되며, 지방
편집자주: 2026년의 시작과 함께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새해 중한 정상 간 만남은 양국 관계를 질적으로 도약시킬 새로운 대화의 창을 열 것이며, 양국이 마주할 미래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기대감으로 가득 찬 이 시점에 월간 <중국>은 양국이 지난해 걸어온 경험을 되돌아보고 향후 미래를 조망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양국 간 경제 무역 고도화, 산업 협력, 인문 교류를 통해 양국이 나아갈 새로운 공감대를 끌어내고자 한다. 더지엠뉴스 - 월간 중국 | 2025년 글로벌 신에너지차 시장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전기차가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25%를 돌파하며 산업의 중심축이 전동화와 지능화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신에너지차 소매 침투율이 3월 이후 지속적으로 50%를 넘어섰고, 11월에는 59.3%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간 판매량 1600만 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편, 한국의 신에너지차 시장도 본격적인 가속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비야디(比亞迪, BYD), 지커(极氪, Zeekr) 등 중국 신에너지차 브랜드들이 잇따라 한국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한국
편집자주: 2026년의 시작과 함께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새해 중한 정상 간 만남은 양국 관계를 질적으로 도약시킬 새로운 대화의 창을 열 것이며, 양국이 마주할 미래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기대감으로 가득 찬 이 시점에 월간 <중국>은 양국이 지난해 걸어온 경험을 되돌아보고 향후 미래를 조망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양국 간 경제 무역 고도화, 산업 협력, 인문 교류를 통해 양국이 나아갈 새로운 공감대를 끌어내고자 한다. 더지엠뉴스 - 월간 중국 | 최근 중한 경제 협력에는 ‘희소식’과 ‘안타까운 소식’이 교차하고 있다. 글로벌 및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중한 양국 간 무역 규모가 수년째 30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강력한 회복탄력성의 펀더멘털을 드러낸 것은 분명 희소식이다. 반면 양국 간 산업 경쟁이 심화되고 협력 공간이 축소되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디커플링(탈동조화)’과 ‘공급망 단절’에 대한 논의가 수면 위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이 양극단의 정보 사이에서 중한 경제 협력 관계의 진정한 이면을 들여다봐야 한다. 상반된 정보와 담론이 혼재하는 현실 속에서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마오타이(茅台) 띠 술 시리즈가 새로운 주기에 들어서며 판매 방식부터 제품 구성까지 동시에 바뀌었다. 첫 위탁판매 도입과 다중 가격대 전략이 겹치면서 ‘마오’의 시장 흐름을 둘러싼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6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이날부터 ‘병오 마년(丙午 马年) 마오타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마오’는 클래식·진향·기프트 박스 3종으로 구성됐으며 소비자가는 1,899위안부터 3,789위안까지 폭넓게 설정됐다. 기존 500㎖, 375㎖×2 규격 중심에서 벗어나 소비·선물·수집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구조다. 판매 방식의 변화도 눈에 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위탁판매는 재고 소유권을 제조사가 유지한 채 보증금과 수수료를 통해 유통이 이뤄지는 구조로, 판매량에 따라 단계별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마오타이는 기존 대리상 계약 체계를 유지하면서 자사 직판, 대리, 위탁을 병행하는 다층 유통 구조를 구축했다. 제품 디자인 역시 문화적 요소가 강조됐다. 진향 버전에는 ‘마가상운’ 모티프와 비물질문화유산인 착금은(错金银) 공법이 적용됐고, 외부 패키지에는 중국미술가협회 전 부주석 양리저우의 작품이 반영됐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한국 정상이 새해 벽두 베이징에서 만나 외교·경제 전반의 협력 틀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진전시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한 관계의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중한 양국이 이웃이자 친구로서 자주 소통하고 왕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은 중한 관계를 주변 외교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일관성과 안정성을 유지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호 존중과 호혜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건강한 궤도로 발전시켜 양국 국민의 실질적 이익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시 주석은 양국이 사회 제도와 이념의 차이를 넘어 ‘화합 속의 차이’를 존중해 온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하며,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상호 배려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이견을 관리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중국의 차기 중장기 발전 구상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도 회담에서 언급됐다. 경제 분야와 관련해서는 양국 산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베이징에 도착하며 한중 정상외교의 재가동을 공식 일정으로 올렸다. 취임 이후 첫 방중이자 2019년 이후 중단됐던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재개되면서, 양국 관계 복원의 흐름이 외교 무대 전면에 드러났다. 5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약 200명의 한국 경제인과 동행했다. 이번 방문은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중국 지도부와의 정상회담과 함께 경제·산업 협력을 축으로 한 다층적 일정이 배치됐다. 중국 신화통신과 한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방중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첫 중국 방문이자 약 6년 만에 이뤄진 한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열린 교민 간담회에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이번 정부의 가장 중요한 외교 성과로 언급했다. 수교 이후 30여 년간 이어져 온 교류와 협력의 흐름을 상기하며, 양국이 어려운 시기를 거쳤지만 상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발전을 이뤄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문 기간 중 양국 정상은 베이징에서 공식 회담을 열 예정이다. 두 정상의 만남은 약 두 달 만에 다시 성사되는 것으로, 한중 전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14차 5개년 계획의 마무리 국면을 정리하는 동시에, 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의 국가 운영 방향을 분명히 했다. 경제와 과학기술, 국방과 민생, 문화와 외교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중국식 현대화의 지속성을 부각시킨 점이 이번 연설의 중심축이다. 1일 신화망에 따르면, 시 주석은 새해 전날 중앙방송총국과 인터넷 연설을 통해 지난 5년간의 변화와 향후 국가 발전의 큰 틀을 함께 짚었다. 연설에서는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중국 경제 총량이 140조 위안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며, 경제력과 과학기술력, 국방력과 종합 국력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섰다는 점을 강조했다. 녹색 발전의 진전과 함께 국민의 만족감과 안전감이 꾸준히 높아졌다는 흐름도 함께 담겼다.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과 대만 광복 기념일 제정을 거론하며, 역사적 기억과 국가 정체성을 결속하는 의미를 부각했다. 이는 중화민족 부흥이라는 장기 목표를 다시 환기하는 맥락으로 이어졌다. 혁신 분야와 관련해서는 인공지능 대형 모델의 진전, 반도체 자주 연구개발 성과, 우주·에너지·국방 분야의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중국의 기술 혁신 전략은 더 이상 개별 도시의 경쟁에 머물지 않는다. 주삼각 국가자주혁신시범구를 축으로 도시 간 역할을 분화하고, 연구·산업·자본을 하나의 구조로 엮는 방식이 전면에 놓였다. 1일 KIC중국에 따르면, 주삼각 국가자주혁신시범구는 광저우·선전·포산·둥관 등 핵심 도시를 하나의 혁신 단위로 묶어 운영하는 국가급 실험 구역이다. 단일 산업 단지나 개발 구역이 아니라,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의 전 과정을 권역 단위에서 설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전은 여전히 기술 기업과 자본의 집적지 역할을 맡고 있다. 반면 광저우는 기초 연구와 대학·연구기관 중심의 과학기술 축으로 기능하며, 포산과 둥관은 제조와 응용 단계의 거점으로 배치된다. 각 도시가 같은 역할을 반복하기보다 기능을 나누는 구조다. 이 구도에서 중요한 변화는 연구 성과의 이동 속도다. 과거에는 연구 결과가 논문과 시제품 단계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지만, 시범구 체계 안에서는 기술이 곧바로 인근 제조 도시로 이전된다. 실험실과 공장이 물리적으로 가까워지면서, 개발과 생산 사이의 간극이 좁아졌다. 산업 분야도 분명히 설정돼 있다. 반도체, 신에너지, 첨단 장비, 바이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