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KIC중국 공동| 중국이 본격적인 전기차 폐배터리 시대에 들어섰다. 지난 10년간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면서, 배터리 수명이 도래한 차량이 대규모로 출현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자원회수와 재활용 시스템이 새로운 산업 인프라로 부각되고 있다. 3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24년 말까지 전국에 약 2,100만 대의 신에너지차가 누적 등록되었고, 이 중 250만 대 이상이 배터리 노후 또는 교체 대상이라고 밝혔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1세대 모델은 평균 수명이 도래하면서, 배터리 회수·재제조·재활용을 통합 관리하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단순한 환경관리 차원을 넘어, ‘자원 순환형 산업 체계’의 핵심 요소로 간주하며 정책적 정비에 나섰다. 2024년부터 시행된 ‘동력 배터리 회수·관리 시범지침’은 제조사에 전주기 책임을 부여하고, 배터리 단위별로 QR코드 또는 RFID 기반 고유 식별 태그 부착을 의무화했다. 회수 체계는 생산-사용-회수-재처리까지 이력 추적을 가능케 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국 통일 배터리 정보망’은 실시간 위치, 온도, 충전 사이클,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KIC중국 공동 | 베이징시가 하이뎬구(海淀区, Haidian)의 노후 주거 밀집지역인 밍광춘(明光村, Mingguangcun)을 대대적으로 재개발해,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과 스마트 도시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주거 모델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3일 베이징시 주택도건위원회는 “밍광춘 일대에 대해 ‘청년형 스마트 커뮤니티’ 조성을 핵심으로 한 도시재개발 계획이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재개발 대상지는 베이징 북서부 교육·연구 집적지대로, 북경대, 칭화대, 중국과학원, 인민대, 중관춘 과학기술단지 등과 인접해 있다. 총 면적 약 17만㎡에 이르는 밍광춘은 1950~70년대 건축된 단층 슬레이트 주택, 공장 폐건물, 무허가 임시건축물 등이 혼재된 취약 거주지였다. 30년 넘게 유지된 이 지역은 장기 임시 이주자, 외지 농민공, 비정규 취업 청년 등이 밀집 거주하면서, 안전·위생 문제와 더불어 도시 미관 저해 문제까지 안고 있었다. 이번 재개발은 물리적 정비를 넘어 구조적 정책 개입을 통해 도시 청년층 주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5,0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은 모두 만 35세 이하 청년층과 신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KIC중국 공동| 중국의 핵심 RF 프론트엔드 칩 설계 기업 앙루이웨이(昂瑞微, Angruiwei)가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科创板)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공식 신청했다. 5G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등 고주파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RF 칩 국산화를 선도해온 이 회사는 독립 설계 기반의 기술 내재화를 무기로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상하이거래소 공시자료에 따르면, 앙루이웨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0억 위안(약 1,9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자금은 주로 고주파 송수신 모듈 설계센터 구축과 RF 시스템 테스트 장비 도입, 연구개발 인력 확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앙루이웨이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설계 기반의 PA(Power Amplifier), LNA(Low Noise Amplifier), RF Switch 등의 프론트엔드 칩을 개발하며, 기존 해외 팹리스 기업에 의존적이던 중국 내 무선통신 기기 제조사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6GHz 이상 고주파 대역에서 동작하는 RF 송수신칩을 설계 가능한 몇 안 되는 중국 민간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IPO 신청은 미국 및 유럽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오는 12일. 중국 청두에서 한국 혁신기술 기업들이 집결해 현지 진출의 실질적 교두보를 마련한다. 산업연구원(KIET)과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이날 '2025 한국혁신기업 로드쇼 및 K-Demo Day'를 공동 주관하고, 국내 9개 첨단기술 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에 나선다. 8일 KIC중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청두 고신구 정융회(正融汇)에서 개최되며, 청두시 지방정부 및 투자기관 관계자들과의 실무적 연결과 기술협력 기반 마련을 목표로 구성됐다. 개회식과 축사를 시작으로, 고신구 산업정책 발표, 양국 간 MOU 체결, 기술 발표 순서로 진행된다. 13일에는 고신구 산업단지 및 과기개발구 현장 방문이 예정돼 있다. 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은 “청두는 전기차,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에서 한국 기술과의 연계성이 매우 높은 도시”라며 “이번 로드쇼는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전 매칭을 통해 협력, 투자, 공동 R&D까지 연결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에는 다음의 9개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B-MAKERS’는 AI 자율비행, 5G 원격제어, 다중센서 융합 기술 기반 무인이동체 전문기업이다. 산업·농업·국방·재난 대응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KIC중국 공동| 전기차를 단순 소비재가 아닌, 전력계통과 연동되는 에너지 자산으로 전환하려는 중국 정부의 구상이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9개 도시에서 시작되는 V2G(Vehicle to Grid) 시범사업은 충전에서 방전까지 양방향 전력 흐름을 허용함으로써, 전기차가 전력 공급자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구조 전환을 목표로 한다. 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공업정보화부 공동 발표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Beijing), 상하이(上海, Shanghai), 선전(深圳, Shenzhen), 광저우(广州, Guangzhou), 충칭(重庆, Chongqing), 청두(成都, Chengdu), 우한(武汉, Wuhan), 항저우(杭州, Hangzhou), 쉬저우(徐州, Xuzhou) 등 총 9개 도시가 2025년까지 V2G 기술 실증을 전면 추진하게 된다. 이들 시범도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률 ▲분산형 발전량 ▲배터리 제조 클러스터 보유 여부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으며, 각 도시는 에너지 저장·공급·피크 셰이빙(peak shaving)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춰 맞춤형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V2G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를 일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KIC중국 공동 | 정밀 동작을 설계하는 근육의 수학, 액추에이터 배치는 로봇 성능의 구조를 결정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동작을 흉내 내고, 나아가 사람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리니어 액추에이터(linear actuator)'라는 핵심 기술 장치가 필요하다. 이 장치는 직선 운동을 만들어내는 기계 부품으로, 전기모터나 유압 구동을 통해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하며, 사실상 기계적 근육에 해당한다. 7일 중국의 산업로봇 전문가들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의 리니어 액추에이터는 단순 구동이 아니라 센서 기반의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정밀하게 동작을 조절하며, 로봇의 자연스러운 보행, 물체 집기, 균형 유지에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최근에는 리니어 액추에이터가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진화하면서, 단순 부품이 아닌 통합형 정밀 구동 시스템으로 기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테슬라 옵티머스(Tesla Optimus)는 전신에 약 28개의 관절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40여 개의 리니어 액추에이터가 각각 독립적인 회전 및 직선 운동을 수행한다. 또한 중국 유청로보틱스(宇树科技, Unitree Robot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KIC중국 공동| 중국 인공지능 로봇 기업 마너스(Manux, 曼纳思)의 기술 혁신이 산업용 웨어러블 인터페이스 시장을 재정의하고 있다. 손동작 인식과 신경신호 추적 기술을 결합한 'M1 인터페이스 시스템'은 제조, 국방, 의료 현장에 걸쳐 다양한 응용 사례를 창출하고 있으며, 인간-기계 상호작용(HMI)의 패러다임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이다. 6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汉, Wuhan) 하이테크존 자료에 따르면, 마너스는 201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다수의 뇌신경 해석 알고리즘 특허와 실시간 생체신호 처리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M1 인터페이스’는 손등 및 손가락 관절에 부착된 초경량 센서를 통해 생체전기신호를 수집하고, 이를 인공지능(AI)이 실시간 해석하여 로봇 혹은 디지털 장비의 원격 제어를 가능케 한다. 특히 의료 및 국방 부문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상하이 인민해방군 제6병원은 마너스의 장치를 통해 하지마비 환자의 상지 움직임 회복을 위한 재활 훈련 시스템을 시험 운용 중이며, 항저우 소재의 군수 연구소는 드론 및 전술 로봇 제어에 마너스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실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KIC중국 공동 | 중국의 산업지능 로봇 선도기업 스링로봇(思灵机器人, Seling Robot)이 인공지능 기반 협동로봇 기술을 통해 글로벌 제조 시스템의 구조 개편을 주도하고 있다. 제품 설계, 생산 자동화, 품질 제어 전반에 걸쳐 정밀한 AI 적용이 가능한 이 기업의 솔루션은, 이미 여러 대륙의 생산 거점에서 핵심 조립라인을 대체하고 있다. 5일 중국 산업정보기관과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스링로봇은 자사의 시각 인식 및 인간-로봇 협업 기술을 전자, 반도체, 자동차, 의료기기 분야에 상용화하며, 기술 상용화 범위를 국내외로 확대하고 있다. 2018년 베이징에서 설립된 스링로봇은 짧은 기간 내 산업용 지능형 로봇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SR 시리즈’는 6자유도 다관절 구조와 딥러닝 시각 모듈이 결합된 협동로봇으로, 반복 작업의 정밀도와 인간과의 협업 안전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체제인 ‘Seling OS’는 비전 처리, 경로 학습, 장애물 회피, 이상탐지까지 통합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공정 설계 변경 없이 신속히 배치 가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링로봇의 기술은 단순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KIC중국 공동 | 중국 지방정부가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의 산업 현장 전면 투입에 나섰다. 광시좡족자치구(广西壮族自治区, Guangxi)는 AI를 산업지능화 전환의 핵심 엔진으로 규정하고, 설계부터 생산, 유통까지 제조업 전체 밸류체인에 AI를 결합한 고도화 전략을 공식화했다. 4일 발표된 ‘AI+제조 고도화 행동방안’은 향후 3년간 광시 전체 제조업 체계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7년까지 스마트공장 100곳 건설, AI 기반 응용 시스템 300건 보급이라는 정량적 목표를 명시했다. 광시 당국은 이 계획을 통해 지역 경제의 구조적 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행동방안의 핵심 적용 분야는 전자정보, 첨단장비, 자동차, 신소재, 바이오의약 등 ‘5대 전략산업’이다. 이들 산업은 광시 제조업 GDP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지역 수출입의 핵심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광시는 이 분야에 AI 기술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제조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구성은 7개 영역, 20개 세부 과제로 체계화됐다. AI 설계 지원 플랫폼을 통해 제품 개발 초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KIC중국 공동 | 의식을 가진 인간의 뇌와 외부 기기를 직접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이 중국에서 빠른 속도로 실험실 단계를 벗어나 상용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 3일 관련 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핵심 도시에서 임상 플랫폼이 구축되는 동시에, 민간 스타트업과 대형 기술기업이 BCI 응용기술을 고도화하며 정부 주도 하에 국가 전략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진행 중인 BCI 연구개발은 의료보조기기의 경계를 넘어, 신경재활, 로봇 제어, 스마트 기기 인터페이스, 군사용 응용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 화산병원(华山, Huashan)과 베이징 셴우병원(宣武, Xuanwu)은 수백 명 규모의 척수손상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개시한 바 있으며, 뇌 삽입형 인터페이스의 신호 안정성, 조직 반응성, 장기 지속성 등을 검증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BCI 기술을 2025년부터 전략기술 목록에 공식 포함했다. 과기부는 “BCI는 단순한 의료기기를 넘어서 인간-기계 상호작용을 재정의할 기술”이라고 규정하고, 뇌파 신호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