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황금연휴(10월 1~8일)를 앞두고 전국 주요 공항과 항공사가 사상 최대 규모의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29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은 연휴 기간 167만 명, 하루 평균 20만 8천 명을 수송하며 총 9,903편의 항공편을 처리할 계획이다.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역시 7925편을 배치해 130만 명 이상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여객과 운항 모두 증가세다.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치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폭증했다. 상하이, 청두, 광저우, 산야 등 국내 관광지뿐 아니라 도쿄, 오사카, 런던, 서울 등이 인기 노선으로 꼽힌다. 중국남방항공은 2,700여 편의 임시 증편을 통해 4만 8천여 편 운항을 보장하고, 광저우-리야드, 베이징 다싱-도하 등 신규 노선을 개설했다. 심양, 장춘, 다롄 등 동북지역에서 서울행 직항도 증편된다. 중국동방항공은 산하 상하이항공과 중국연합항공을 포함해 816대의 항공기를 투입하며, 이 가운데 국산 대형 여객기 C919가 11대 포함된다. 하루 평균 3,174편, 246개 도시를 잇는 988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과 말레이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정부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23억 6천만 명의 여객 이동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평균 2억 9천5백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28일 중국 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연휴는 중추절과 국경절이 겹쳐 국내외 이동 수요가 동시에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통부는 이 기간 전체 이동의 80%에 달하는 18억 7천만 건이 자가용을 통한 이동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루 최대 고속도로 차량 통행량은 7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 중 1천4백만 대는 신에너지차가 차지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10월 1일 하루 이동 인원이 3억 4천만 명을 돌파해 올해 춘절 연휴 최고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중국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 자료에 따르면 철도, 항공, 차량 렌털 수요도 전년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베이징·톈진·허베이, 장쑤·상하이 중심의 장강삼각주,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청두·충칭 지역 등 대도시권의 중장거리 여행 수요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저우, 청두, 베이징, 상하이, 시안, 항저우, 난징, 충칭 등 주요 도시 관광도 작년보다 늘어날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贵州, Guizhou)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가 공식 개통됐다. 인프라 강국의 위상을 다시금 보여주는 동시에 낙후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화쟝대협곡교(花江大峡谷桥, Huajiang Grand Canyon Bridge)가 이날 오전 통행을 시작했다. 수직 높이 625m로 에펠탑의 두 배에 달하며, 총연장 2,890m와 1,420m의 경간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산악 현수교다. 2022년 착공 이후 건설 과정에서는 고강도 강선과 지능형 케이블 인양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돼 21건의 특허가 확보됐다. 바람 저항 설계, 고도 건설 기법 등 다수의 난제를 돌파하며 중국 교량 기술의 진보를 상징하게 됐다. 이 교량은 첸시난부이·먀오자치주와 안순시를 연결하며, 양안 이동 시간을 기존 두 시간에서 단 두 분으로 단축시켰다. 이에 따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관광·상업 수요 확대와 함께 민가 개조형 숙박업 등 새로운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다리 위와 인근 지역에는 관광객을 위한 카페, 헬리콥터 관광 서비스 등이 마련돼 교통과 관광이 결합된 신사업 모델이 등장했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선저우20호 승무원들이 전날 새벽 여섯 시간가량 이어진 네 번째 우주유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로써 선저우20호는 중국 유인우주비행 임무 가운데 가장 많은 외부 활동을 기록한 팀 중 하나로 꼽히게 됐다. 26일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에 따르면, 오전 1시35분경 천둥, 천중루이, 왕제 세 비행사는 지상 연구진과 우주정거장 로봇팔의 협력 속에 임무를 진행했다. 천중루이와 왕제는 우주정거장 외부에 잔해 방호 장치를 설치하고 설비 점검을 마친 뒤 원톈 실험실 모듈로 안전하게 귀환했다. 특히 중국의 세 번째 우주비행사 그룹 출신 두 명이 함께 외부 활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저우20호 승무원들은 현재 150일 넘게 궤도에서 활동하며 과학 실험과 기술 시험을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이들이 국경절과 중추절을 우주정거장에서 맞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항모 푸젠(福建, Fujian)에서 전자식 사출로 J-15T, J-35, KJ-600 항공기가 이착륙 훈련을 마치자, 중국과 해외에서 국방 역량 강화에 찬사가 쏟아졌다. 웨이보에서는 관련 주제가 7천만 건 넘는 조회와 수만 건의 토론을 기록했고, 더우인 영상은 수십만 건의 ‘좋아요’를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2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푸젠함의 전자식 사출 훈련 영상은 CCTV와 중국 해군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돼 국내외 네티즌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군사 애호가들은 “완전 무장 상태에서 함재기를 띄우고 조기경보기까지 운용할 수 있는 것은 원양 작전 능력의 도약”이라고 분석했다. 또 어떤 이는 “20년간 꿈꿔온 장면이 현실이 됐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많은 이용자들은 자국의 국방력이 한층 강화된 사실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과거 랴오닝함에서 J-15 발진 신호수가 밈이 되었던 것과 비교하며, 이제는 세 기종의 신세대 함재기를 동시에 지휘하는 장면이 중국 해군 변화를 상징한다고 언급했다. 푸젠함과 함께 ‘홍선(红船, Hongchuan)’을 그린 그림을 공유하며 “위대한 국가에서만 위대한 전함이 태어난다”는 댓글도 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해군은 22일, 첫 전자기 사출 시스템을 갖춘 항공모함 푸젠(福建, Fujian)에서 J-15T 중형 전투기, J-35 스텔스 전투기, KJ-600 조기경보기의 사출 이륙과 착함 훈련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해군 항모 항공단 전력의 완성 단계로 평가되는 ‘5종 세트’ 전력 체계를 사실상 구현한 것으로, 중국이 세계 최첨단 항모 보유국 대열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푸젠은 이미 전 갑판 운영 능력을 확보했으며 독자 개발한 전자사출·착함 시스템이 다양한 함재기와 호환됨을 입증했다. 이로써 푸젠은 본격적인 작전 능력을 갖추고 실전 편제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중국은 랴오닝, 산둥에 이어 3척 체제를 곧 갖추게 되며, 원양 작전 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J-35의 스텔스성과 제공권 장악 능력, J-15T의 고폭장 타격 능력, KJ-600의 장거리 조기경보 능력이 결합하면서 항모 전단의 원해 전투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푸젠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사출 기술을 안정적으로 적용한 항모로 평가되며, 중국이 근해 방어에서 원해 작전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연구진이 근력 한계를 보완하고 피로를 줄여주는 비전동 로봇 손 외골격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200킬로그램이 넘는 슬레이트 석판도 손쉽게 들어 올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중국과학보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중국과학기술대 쑨솨이솨이(孙帅帅, Sun Shuaishuai)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발했으며, 연구 결과는 IEEE 로보틱스 저널에 게재됐다. 이번 외골격은 자성유변체(MR) 구동기를 적용해 높은 파지력을 제공하며, 기존 모터 구동형 장치보다 에너지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실험에서 피험자의 근전도 신호는 크게 줄었고, 부상자를 옮기는 작업에서 호흡수는 평균 20% 낮아지며 운반 거리도 110% 늘어났다. 연구팀은 이 장치가 지진 구조, 잔해 제거, 부상자 후송 등 긴급 구조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우주 탐사 임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원격 조작 로봇팔과 연동해 실제 힘을 전달하는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차세대 개발 계획에는 착용자의 의도를 감지해 출력 조절을 정밀화하고, 복합소재와 3D프린팅으로 경량화·고강도를 동시에 달성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인간 손의 자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자체 개발한 텐룽3(天龙3, Tianlong-3) 로켓의 1단 추진 시스템 시험을 해상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발사체는 상업 우주기업 스페이스 파이어니어가 2022년부터 개발해온 대형 액체추진 로켓으로, 길이 72미터, 이륙 질량 600톤에 달한다. 1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산둥성 하이양 둥팡우주항에서 텐룽3의 1단 추진 시스템 시험이 실시됐다. 1단에는 톈훠12(天火12, Tianhuo-12) 엔진 9기가 병렬로 탑재됐으며, 시험은 예정된 절차에 따라 진행돼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텐룽3는 저궤도에서 1717톤의 탑재 능력을 지니며, 한 번에 36기의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다. 또 중국 우주정거장 보급 임무뿐 아니라 중궤도·고궤도 위성 발사까지 수행할 수 있어 대규모 화물 운송과 다위성 동시 발사에 최적화됐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윈도우10 지원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국내 PC 이용자 절반 가까이가 여전히 업그레이드를 거부하고 있다. 보안 업데이트 중단으로 수많은 기기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14일부터 윈도우10 서비스 지원을 종료하며 이후 보안 패치와 기술 업데이트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글로벌 조사기관 스탯카운터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윈도우11 점유율은 49.08%로 절반에 불과했다. 윈도우10은 45.53%를 기록해 여전히 근소한 격차를 유지하고 있으며, 윈도우7 등 구형 운영체제를 포함하면 오히려 윈도우11이 뒤처진다. 신규 출하되는 PC에는 윈도우11이 기본 탑재되지만 기존 사용자들의 거부감은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대한 반발, 구형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문제, 추가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서 전환이 더디다고 분석한다. 하드웨어 요구 사양 역시 큰 장벽이다. 윈도우10이 1㎓ 싱글코어 CPU, 1GB 램, 16GB 저장공간만 요구했던 것과 달리 윈도우11은 1㎓ 듀얼코어, 4GB 램, 64GB 저장공간으로 최소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사이버 사건 보고를 의무화하는 새 규정을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보고 절차와 책임을 명확히 하고, 주요 정보 인프라 보호 규정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15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에 따르면, 새 규정은 사건 범위, 보고 주체, 절차, 기한, 감독 책임 등을 세분화해 14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인위적 공격, 시스템 결함, 하드웨어 고장, 자연재해 등으로 네트워크와 정보 시스템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국가·사회·경제 안보에 영향을 준다면 보고 대상에 해당한다. 규정은 사건의 등급을 ‘특별 중대·중대·중요·일반’ 네 단계로 나누고, 보고 기한을 엄격히 설정했다. 주요 정보 인프라 운영자는 사건 발생 즉시, 늦어도 1시간 안에 보호 부처와 공안기관에 보고해야 하며, 중대 사건은 30분 내 중앙 당국에도 통보해야 한다. 중앙 및 국가 기관 산하 운영자는 2시간 내 내부 보고를 마치고, 중대 사건은 1시간 안에 CAC에 보고해야 한다. 일반 네트워크 운영자도 4시간 내 성급 당국에 보고하고, 중대한 경우 CAC에 즉시 전달해야 한다. CAC는 전국 단일 보고 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