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지난 주 중국에선 경제와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뉴스가 잇따라 발표됐다. 1. 리창 국무원 총리, 국무원 집행회의 주재 리창 총리는 12월 6일 국무원 집행회의를 주재해 고품질 발전 촉진을 위한 종합 감독 보고서를 청취했다. 황하 유역 생태 보호와 관련된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민간항공법 개정 초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이번 종합 검사는 개혁과 발전의 난제들을 해결하며, 연간 경제 목표 달성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2. 중국 정책 강화 신호 발신 12월 7일 신화통신은 "통화정책은 성장 안정화를 어떻게 돕는가"라는 주제의 기사를 통해, 중국 인민은행이 통화 정책의 역주기 조정을 강화하고 실물 경제를 지원하겠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경제 성장과 구조 조정을 위해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3. 11월 외환 보유 증가 및 금 매입 재개 중국 중앙은행은 11월 말 외환 보유액이 48억 달러 증가한 3조 2,658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금 보유량이 7,296만 온스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6개월간 중단됐던 금 매입이 재개된 것이다. 4. 글로
[더지엠뉴스]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제2회 체인 엑스포에서 발표한 '2024 글로벌 공급망 촉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공급망 금융 시장 규모는 약 41.3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0.88%에 달하며, 공급망 금융이 중국 경제의 핵심 성장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공급망 금융은 핵심 기업의 신용을 기반으로 전체 공급망의 신뢰도를 활용해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자동차, 가전, 식음료 등 생활 밀접 산업에서 이 금융 모델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은행의 "중은지련" 프로젝트는 각 산업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역시 공급망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체인 엑스포에서는 반도체, 스마트 제조, 엣지 컴퓨팅 등 혁신 분야의 중소기업이 "1월 1체인" 투자 유치 행사를 통해 투자자들과 연결되었다. 행사 종료 후 다수의 투자 기관이 기업들과 협력 의사를 밝혔으며, 이는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11대 중점과제를 담은 '새로운 도시 인프라 시설 구축을 통한 유연한 도시 건설에 관한 의견'을 5일 발표했다. 이번 의견은 도시의 안전과 적응력을 높이고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지능화된 인프라를 통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공중앙판공청과 국무원판공청이 공동 발표한 이 의견에 따르면 2027년까지 스마트시티 건설의 기초를 다지고 2030년까지는 고도화된 스마트시티를 완성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의견에 포함된 11개 중점 과제에는 △스마트 시정(市政) 인프라 개조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발전 △스마트 주거단지 조성 △건축물 관리 스마트화 △디지털 가정 구축 등이 포함됐다. 특히 차량 인터넷(IoV)과 자율주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보급하며, 도로 인프라에 스마트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도시 물류 배송 체계를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하게 전환하는 계획이 주목된다. 스마트 주거단지의 경우 공공시설과 건축물 관리를 디지털화·네트워크화·지능화하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통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스
[더지엠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명절 춘제(春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4일 중국 인민일보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회의에서 춘제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춘제가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중국 전통문화의 상징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춘제는 음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온 가족이 모여 새해를 맞이하는 중국 최대 명절이다. 집집마다 붉은 등과 장식을 내걸어 복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는 풍습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지역별 불꽃놀이 등 현대적 요소가 추가됐지만, 환경문제와 화재 위험으로 일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번 등재로 중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총 44개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춘제는 중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차 알려지며, 중국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명절 기간 동안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발생하며 매년 화제가 된다. 공휴일은 기본적으로 3일이지만, 지역에 따라 최대 한 달간 이어지기도 한다. 중국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춘제를 더욱 세계적으로 알리고, 문화적 가치 보호
린젠 대변인은 한국의 비상계엄 조치가 중한 관계 및 한반도 또는 아태 지역의 안전 상황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중국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제목 [더지엠뉴스] 중국의 주요 경제단체들이 미국의 무역 제한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며 자국 기업들에게 미국산 반도체 구매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미국 상무부가 140여 개의 중국 기업을 무역 제한 목록에 추가하고, 반도체 제품 수출을 제한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한 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 지난 3일 중국인터넷협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중국반도체산업협회, 중국통신기업협회 등 4대 경제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산 반도체는 더 이상 안전하거나 신뢰할 수 없다"며, 중국 기업들에게 신중한 구매를 권고했다. 중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이번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의 공정 무역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협회는 "미국의 일방적 행위는 중미 양국 기업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비용을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도 "미국의 수출 통제는 시장경제 법칙과 공정경쟁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특히 전기차 산업과 같은 친환경 기술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이러한 제재가 국제 무역 질서를 파괴하고, 글로벌 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단
[더지엠뉴스] 중국 주요 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중앙TV(CCTV), 신화통신, 글로벌타임스 등 관영 언론은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국회 앞 상황을 생중계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의 보도 영상 조회수는 수십만 건에 달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와 위챗에서도 영화 '서울의 봄'과 계엄 사태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영화 '서울의 봄'은 12·12 군사쿠데타를 다룬 작품으로, 중국 언론은 이번 계엄령 사태와 영화의 줄거리를 비교하며 보도했다. 중국 관변 논객 후시진은 "한국 사회에서 비상계엄령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윤 대통령의 결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친미 성향과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윤 대통령의 계엄령은 정치적 자살 행위"라며 한국 국민과 정치권의 반응을 상세히 보도했다. 계엄령 해제로 사태는 일단락되었지만, 중국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정세 변화를 주시하며 안전의식을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 증시에서는 계엄령 사태와 관련된 한국 밈 주
[더지엠뉴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资委)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发改委)가 중앙기업 창업투자기금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3일 국무원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중앙기업이 창업투자기금을 설립하고, 초기 단계의 혁신 기업과 하드테크놀로지 분야에 중점을 둔 장기적 투자를 강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로써 중국은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장기적인 경제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창업투자기금은 기존 펀드 대비 최대 15년이라는 연장된 존속 기간을 통해 초기 단계 기업들의 지속적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하드테크 중심의 투자 전략을 채택해 기술 성과 상용화와 혁신 기업의 확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중앙기업은 컨셉 검증 펀드, 시드 펀드, 엔젤 펀드 등 다양한 창업투자기금을 운영하며, 민간 보험 자본 및 사회 보장 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광범위한 자본 풀을 형성할 계획이다. 정책은 창업투자와 산업투자의 역할을 결합해 기술 및 산업 혁신의 필요에 부응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중앙기업은 창업투자기금과 대학, 연구기관, 산업단지 간 협력을 강화하여 혁신적이고 시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외국인의 100% 지분 투자 병원 설립을 베이징, 상하이 등 9개 지역에서 조건부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인 투자를 통한 의료 부문 개방 확대를 목표로 하는 조치다. 3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와 상무부가 발표한 '독자병원 부문 개방 확대를 위한 시범 공작방안'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중국 내에서 병원 설립이 가능하지만,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주요 조건으로는 데이터 보안을 위한 전자 의무기록 서버의 중국 내 설치와 의료 분야 경험이 있는 법인 자격 등이 포함된다. 다만, 정신병원, 전염병 병원, 혈액병 병원, 중국 한방 병원 등 특정 병원의 외국인 독자 소유는 제한된다. 중국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의료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국가 안보와 데이터 보안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한다. 해당 시범 도시는 베이징, 텐진, 상하이, 난징, 쑤저우, 푸저우, 광저우, 선전, 하이난 등 9곳으로,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정책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현지 매체는 내다봤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12월 2일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영해 기선에 관한 선언문과 해도 명세서를 유엔에 기탁했다고 발표했다. 겅솽 주유엔 중국 대표부 대사는 중국 정부를 대표해 해당 문서와 관련 자료를 마티아스 유엔 사무차장 대행에게 전달했다. 이 문서들은 유엔 웹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다. 황옌다오는 중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며, 중국 정부는 지난 11월 10일 유엔 해양법 협약과 중화인민공화국 영해 및 인접해역 관련 법률에 따라 황옌다오의 영해 기선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국제법과 관행에 따라 해양 관리를 강화하려는 정상적인 조치라는 점도 명시했다.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르면 연안국은 자국 영해 기선과 지리 좌표에 관한 정보를 유엔 사무총장에게 기탁해야 한다. 중국은 이번 조치가 협약 당사국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동시에 자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법적으로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