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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 (목)

중국, 상하이서 개막한 ‘진보회’ 통해 고수준 개방 의지 재확인

세계 최대 수입 박람회 통한 ‘실질 개방 협력’ 강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상하이에서 열린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 리창 총리는 개막식 연설에서 개방과 협력의 확고한 의지를 재차 천명하며, 중국 경제의 예측 가능성과 지속 성장을 강조했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진보회가 “중국의 개방 약속과 상호 이익 추구를 실천하는 장”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최근 열린 공산당 20기 4중전회에서 ‘15·5’ 규획 건의안을 통과시키며, 장기적 발전의 방향을 확정했다. 리창 총리는 연설에서 경제 건설을 중심에 두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도적 개방 확대와 자주적 개방 조치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에 새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진보회에는 150여 개 국가와 지역, 4100개 이상의 해외 기업이 참가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과 함께한다는 것은 곧 기회와 함께하는 것”이라며, 중국 대시장이 세계 성장의 중요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브리핑에서는 여러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도 제시됐다. 대만 문제에 대해 그는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중국 타이베이의 APEC 참여는 정치적 전제에 근거한다”고 밝히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중·斐 수교 50주년을 맞아 시진핑 주석과 라라바라부 피지 대통령이 상호 축전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미국 재무장관의 ‘중국은 불신할 만한 파트너’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중국은 항상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공영의 원칙에 따라 미국과 관계를 다룬다”며 “중미 관계의 안정적 발전은 양국과 세계 모두의 이익”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럽연합이 영미자원그룹의 니켈 사업 매각을 중국 측이 인수하는 문제를 조사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은 기업 간의 상호 이익 협력을 지지한다”며 “경제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조지아 외교장관 보촐리슈빌리가 6일부터 8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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