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상하이에서 개막한 중국국제수입박람회(中国国际进口博览会, Zhongguo Guoji Jinkou Bolanhui)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협력의 통로를 넓히며 세계 경제에 안정감을 더했다. 리창 총리는 고수준 개방과 제도형 개방을 꾸준히 확대하고 서비스업 전면 개방 시범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6일 중국 상무부(商务部, Shangwu Bu)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55개국·지역과 국제기구가 참여했고 해외 전시업체 4108곳이 43만㎡를 넘는 전시 공간을 채웠다. 리창 총리는 개막 연설에서 경제 건설을 중심에 두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는 최근 당이 ‘15·5’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의 발전 방향을 정리한 흐름과 맞물린다. 주최 측은 “참가 규모와 기업 구성이 모두 새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500대 기업 290곳이 부스를 열었고, 미국 기업은 7년 연속 가장 큰 전시 면적을 확보했다. 상하이(上海, Shanghai) 현지에서는 폴크스바겐 글로벌 이사회 회의와 알파라발의 현장 경영회의가 동시에 잡혔다. 로레알의 니콜라스 이에로니무스 CEO는 현장 첫 방문 소감을 전하며, 중국의 고수준 개방과 예측 가능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상하이에서 열린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 리창 총리는 개막식 연설에서 개방과 협력의 확고한 의지를 재차 천명하며, 중국 경제의 예측 가능성과 지속 성장을 강조했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진보회가 “중국의 개방 약속과 상호 이익 추구를 실천하는 장”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최근 열린 공산당 20기 4중전회에서 ‘15·5’ 규획 건의안을 통과시키며, 장기적 발전의 방향을 확정했다. 리창 총리는 연설에서 경제 건설을 중심에 두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도적 개방 확대와 자주적 개방 조치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에 새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진보회에는 150여 개 국가와 지역, 4100개 이상의 해외 기업이 참가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과 함께한다는 것은 곧 기회와 함께하는 것”이라며, 중국 대시장이 세계 성장의 중요한 엔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브리핑에서는 여러 국제 현안에 대한 입장도 제시됐다. 대만 문제에 대해 그는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중국 타이베이의 APEC 참여는 정치적 전제에 근거한다”고 밝히며 기존 입장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세계 주요 다국적 기업들이 최근 분기 실적을 잇따라 공개하며 중국 시장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시켰다. 스타벅스, 로레알, 애플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중국 내 매출 호조를 기록하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은 단순히 실적뿐 아니라 중국 내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9월 28일 마감된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중국 매출이 8억3,160만 달러(약 1조1,450억 원)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회사 측은 중국 시장이 “회복의 궤도 위에서 안정적으로 확장 중”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9일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4조 달러(약 5,500조 원)를 돌파한 뒤 발표 예정인 4분기 실적에서 아이폰17 시리즈와 아이폰 에어의 중국 판매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도했다. 로레알 역시 10월 21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중국 내 럭셔리 브랜드 매출이 호전돼 전체 매출이 4.2% 상승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의 페레니얼 홀딩스는 상하이 자오퉁대학 의과대학 부속 루이진병원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은 지난 2월 톈진에서 중국 내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대외무역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제138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가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렸다. 전시 규모는 155만㎡에 달하며, 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Initiative) 참여국과의 교역 협력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1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217개 시장에서 20만7000명이 사전 등록했고, 유럽연합과 미국, 일대일로 국가에서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1단계 수입 전시회(15~19일)에는 한국, 터키, 이집트,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16개국 124개 기업이 참가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참가업체들은 “혁신 기술과 서비스형 수출”을 앞세워 현지 바이어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 터키의 한 바이어는 “중국의 혁신력은 매번 놀랍다”며 “COFE+ 커피로봇을 바로 계약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도 일대일로 시장에 맞춘 맞춤형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9월 산업용 로봇 수출은 전년 대비 54.9% 급증했다. 구이저우조냥키네틱스(贵州詹阳动力, Guizhou Jonyang Kinetics) 관계자는 “전시 현장에서 해외 고객 요구를 파악해 설계부터 서비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