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과 아세안이 인공지능을 매개로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에서 열린 제22회 중국-아세안 엑스포가 전날 막을 내리며 700건이 넘는 실질적 성과가 도출됐고, 투자·교역·AI 협력 프로젝트가 대거 확정됐다. 22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3.0 업그레이드 서명 추진과 맞물려 진행됐다. 웨이자오후이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행사가 “AI 협력을 통해 공동체 미래를 구체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60개국 3,26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그중 432개는 포춘 글로벌 500 등 대표 기업이었다. 아세안 기업만 627개사가 참여해 전체의 32.8%를 차지하며 최대 전시 규모를 기록했다. 성과 면에서는 155개 프로젝트가 체결됐고, 그 가운데 44개는 ‘AI+’ 분야로 제조, 서비스, 농업, 문화관광 산업에 적용됐다. AI 전시관에서는 1억4천만 위안(약 270억 원) 규모의 거래가 성사됐고, 농식품 조달 매칭 행사에서는 7천5백만 위안(약 145억 원)의 계약 의향이 집계됐다. AI 관련 성과만 140여 건에 달했으며, 대형 모델 23종, 응용 시나리오 25건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이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충칭(重庆, Chongqing), 상하이(上海, Shanghai), 장쑤성(江苏, Jiangsu)을 공식 방문한다. 경기도는 21일 이번 일정이 경제 협력과 우호 교류를 심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지사는 현지 정부와의 협정 체결, 투자 유치, 문화 협력 행사를 연달아 소화하며 지역 간 실질 협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충칭에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충칭시 상무위원회와 기업 비즈니스 협력 협약을 맺고, 량장신구와 AI·바이오·신소재 협력 방안을 확정한다. 량장신구는 푸둥신구, 톈진신구와 함께 중국 3대 국가급 신구로 꼽히는 전략 거점이다. 상하이 일정에서는 NHN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다임리서치, 에이아이웍스 등 경기도 AI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텐센트를 찾아 공동 연구와 산업 협력을 논의하며, 상하이도서관에 한강 작가의 작품을 포함한 한국 도서 100권을 기증한다. 장쑤성에서는 환경 협약을 체결하고, 이차전지 부품 제조사 종루이와 6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는다. 경기도와 장쑘성은 지난해 친선결연을 체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