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소비 확대 19대책, 中 9개 부처 공동 발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상무부(商务部, Shangwubu)를 포함한 9개 부처가 서비스 소비를 전면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다. 이번 문건에는 플랫폼 조성, 고품질 서비스 공급, 새로운 성장 모델, 금융 지원, 통계 시스템 개선 등 5대 분야 19개 세부 조치가 담겼다. 18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이러한 정책은 내수 확장과 생활 서비스 전환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돼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전국적인 ‘서비스 소비 시즌’을 정례화해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명 IP와 협업한 융합형 소비 공간을 적극 늘리기로 했다. 인터넷·문화·교육·의료 등 서비스업의 대외 개방 폭을 키우고, 극장·박물관·미술관·과학기술관 같은 공공 인프라 확충에도 투자가 이어진다. 지역 상황에 맞춰 박물관·명승지의 운영시간을 늘리고 예약 절차를 단순화하며, 무예약 입장을 권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제적 흐름을 겨냥한 조치도 눈에 띈다. 외국인의 중국 방문을 늘리기 위해 무비자 제도를 확대하고, 우수 인재에게는 5년 복수비자를 발급한다. 중국 유학 브랜드 강화, 전통 음식과 중의약,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도 추진된다.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온라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