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관춘 국가자주혁신시범구(中关村国家自主创新示范区)가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은 베이징에 위치해 있으며, 개혁·개방 이후부터 민간 기술 창업의 요람이자 국가 전략산업의 실험장이 되어왔다. 이번 발표에서 중국 정부는 중관춘 시범구가 단계적으로 쌓아온 성과를 공개하며, 향후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중관춘은 인공지능(AI), 집적회로(반도체), 바이오의약, 양자기술, 차세대 정보통신,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 산업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이미 2만 개 이상의 과학기술 기업이 집적돼 있으며, 그중에는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도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AI 알고리즘과 컴퓨팅 인프라 분야는 세계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반도체 설계와 장비 분야에서도 전략적 자립을 추진 중이다. 중관춘 시범구에는 중국과학원, 칭화대, 베이징대 등 최고 연구기관과 대학이 밀집해 산학연 협력 체계가 긴밀하게 작동하고 있다. 기초과학 연구 성과가 창업과 산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고, 중국 정부는 세제
[더지엠뉴스] 중국 대학입학시험인 ‘2024 가오카오(高考)’에 한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 수준인 1342만명이 응시하면서 주목을 끌만 한 장면도 다수 펼쳐졌다. 7일 중화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쓰촨성 러산의 한 대학 입시실에는 키 2m 23cm의 수험생 렌모군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시험을 치른 뒤 나오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중국 매체들은 렌군이 청소년 부문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큰 키를 가졌지만, 농구를 좋아하지 않으며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있어 관련 분야 선수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는 렌군의 키는 이미 14세 때 2m 21cm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렌군은 큰 키에 대한 열등감을 느끼거나 움츠리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태도로 대입 입시 여정을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렌군과 관련된 보도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 2위에 걸릴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학입학시험인 만큼 렌군 외에도 다양한 소식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수험장을 뛰쳐나가는 순간의 영상과 저장성 항저우의 한 중학생이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