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음악과 가족 일상을 공유하던 저우제룬(周杰伦, Zhou Jielun)이 돌연 소셜미디어에서 옛 친구를 찾아 나섰다. 그는 마술사 친구 차이웨이저(蔡威泽, Cai Weize)를 향해 “재등장하지 않으면 끝”이라는 취지의 강한 경고를 잇달아 게시했고, 곧바로 팔로우를 끊으며 관계 균열 신호를 드러냈다. 23일 디이차이징(第一财经, Di Yi Caijing)에 따르면, 현지 보도는 사건 배경에 거액의 가상자산 위탁운용 문제가 놓여 있다고 전했다. 복수 매체에 의하면 저우제룬은 몇 해 전 차이웨이저에게 비트코인 운용을 맡겼는데, 규모는 1억 신타이완달러(약 420억 원)로 추산되며 위안화로는 2천300만 위안(약 430억 원)에 해당한다는 설명이 붙었다. 최근 차이웨이저의 장기 잠적설이 불거지자 저우제룬은 “여러 변명에 믿음을 줬다. 제대로 마무리하라. 다시 나타나지 않으면 끝”이라는 메시지를 공개했으며, 이후 두 사람의 소셜 계정 연결도 끊긴 정황이 포착됐다. 회사 차원으로 번진 조짐도 나왔다. 저우제룬의 소속사 제웨얼인위에(杰威尔音乐, Jie Weier Yinyue)는 제3자로부터 채권 관련 통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고, 차이웨이저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미국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성생활 빈도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이 통계로 확인됐다. 15일 가족학연구소(IFS)에 따르면, 18~29세의 24%가 최근 1년 동안 단 한 번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불과 10여 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사회조사(GSS) 결과 만 1829세 동거율도 지난해에는 32%로 하락해, 파트너와의 일상적 접촉 자체가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게임, 온라인 영상 소비가 연애와 사교활동을 대체하면서 사회적 고립이 심화됐다고 지적한다. 조나선 하이트의 저서 ‘불안 세대’는 스마트폰이 확산된 2010년대 이후 젊은층의 불안, 우울, 자해 등 병리현상이 급증했다고 설명한다. IFS는 이러한 변화를 ‘전자 아편’이라 명명하며, 디지털 의존이 결혼과 파트너 관계뿐 아니라 부부 간 친밀감까지 약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기혼 성인의 경우도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한다는 비율이 19962024년 49%로 줄었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가 워싱턴을 찾아 미중 협상 재개에 나선다. 관세와 대두 수입 문제를 둘러싼 최대 갈등이 미국 수도에서 정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리청강(李成钢, Li Chenggang)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가 워싱턴을 찾아 미국무역대표부와 재무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며, 일부 미 기업 관계자와의 접촉도 예정돼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그는 전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무역위원회 인사들과 먼저 만난 뒤 워싱턴으로 향했다. 미국과의 본격 협상 직전 캐나다를 방문한 배경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협상은 지난 11월 관세 인상을 유예하는 이른바 ‘관세전쟁 휴전’ 합의 이후 양국이 대화를 정례화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 수도에서 열리는 첫 협상이기도 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 축소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보다 4배 확대를 요구하면서 이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행정명령 서명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이 신속히 대두 주문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대두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미국 내 보수 성향의 대표 방송인 조 로건이 일론 머스크를 향해 “누가 그의 폰 좀 뺏어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머스크의 연이은 공격에 보수 진영 내부의 균열이 노출된 모양새다. 7일 TMZ 보도에 따르면, 로건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활동에 대해 “그가 제어 불가능한 수위로 나아가고 있다”며 “누군가는 이제 그의 휴대폰을 치워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를 말릴 참모진은 도대체 어디 있느냐”고 되묻는 등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머스크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민주주의가 위험해질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트럼프 지지자들은 머스크가 좌파 편향적 언론과 동조하고 있다며 반발했고, 공화당 내 보수층에서는 “머스크는 더 이상 우리 편이 아니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TMZ는 조 로건이 트럼프를 적극 지지하지는 않더라도, 머스크처럼 공개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보수 진영의 분열 조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조로건머스크충돌’ 해
[더지엠뉴스] 틱톡이 미국에서 약 14시간 동안의 서비스 중단 후 다시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현지 시간 19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20일 오전 1시 30분), 틱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서비스를 복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후 확인 결과, 틱톡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 모두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틱톡은 성명을 통해 미국 차기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필요한 보장과 명확한 입장을 전달해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러한 조치 덕분에 틱톡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기업들이 법적 제재를 받지 않게 됐다. 또한 틱톡은 트럼프와 함께 미국에서 지속 가능한 장기적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19일 "20일 행정 명령을 통해 틱톡 금지 조치의 발효 시점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틱톡 운영을 돕는 기업들은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관련 기업들에게 틱톡 운영을 계속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미국 기업에 자산을 매각하지 않으면 금지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법이 합헌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