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청년과 학생 조직을 향해 “올바른 정치 방향을 견지하고, 개혁과 혁신을 심화해 새 시대에 걸맞은 성과를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2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시진핑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개막한 전국청년연합회의 및 전국학생연맹 대회에 축전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청년과 학생단체가 당의 영도를 단단히 따르면서 시대적 소명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 방향성을 분명히 하고, 제도적 개혁과 구조적 혁신을 통해 조직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새로운 역사적 여정 속에서 당과 인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청년연합과 중국학생연맹은 중국 내 최대 청년·학생 조직으로, 전국 청년정책과 대중조직의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조직 내 기능 재정비와 활동 방식 개선, 정치 사상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향후 청년 조직의 개편 방향에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전국 단위의 사회보장 통합을 본격화하며, 지역 기반의 호구 제한을 공식 폐지했다. 농민공과 플랫폼 노동자 등 비정형 취업 인구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사회보험 체계로 전환하면서, 기존의 도농 격차와 지역 간 차별을 사실상 철폐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9일 발표된 「국민 생활 보장 및 개선에 관한 의견」에서 중앙판공청과 국무원판공청은 “호구 제한 없는 사회보험 참여”를 명문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 어디서든 거주와 근무 사실만으로 연금·건강·출산 등 기본 사회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며, 출산휴가 수당도 보험 가입자에게 직접 지급된다. 해당 조치는 전체 10개 민생정책 가운데 첫 항목에 배치됐으며, 중국 정부가 14억 인구의 기초 생활권리를 보다 통일적 기준으로 재설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도 ‘의견’은 저소득층 보호 기준의 전국 표준화, 고교 1천 개 이상 신·증축, 의대 인력 하방 확대, 고령자 간 돌봄 서비스 확대, HPV 백신 지역 정부 주도 접종 장려 등 교육·의료·복지 전반의 구조 조정 방안을 포괄하고 있다. 또한 청년층의 취업·혼인·양육 문제 대응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강조하면서, 기